'여름아부탁해' 병원장 딸 이채영 안하무인, "재벌 2세男보다 개룡남이 좋아"
'여름아부탁해' 병원장 딸 이채영 안하무인, "재벌 2세男보다 개룡남이 좋아"
  • 승인 2019.04.29 2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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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잣집 딸 이채영의 안하무인 행동이 눈길을 끌었다.

29일 방송된 KBS1 '여름아 부탁해'(성준해 연출/구지원 극본) 1회에서 병원장 딸 주상미(이채영)의 안하무인 행보가 눈길을 끌었다.

이날 주상미는 연하남과 쿨하게 하룻밤을 보내고 화장을 한 뒤 집으로 돌아왔다. 부친인 주용진(강석우)이 "너 왜 처녀가 외박을 해?"라고 버럭하자 그녀는 "나 처녀 아니고 이혼녀"라고 윙크를 했다.

재벌 2세와 결혼을 했지만 곧바로 이혼을 할 정도로 자유분방한 성격이다. 모친인 허경애(문희경)가 방까지 따라 들어와 "그러다 선자리 안 들어온다. 결혼 안할거냐"고 타박했다. 그 말에 주상미는 "늦기 전에 결혼도 하고 애도 낳고 하려면. 개룡남 없나? 개천에서 용난 남자. 아빠처럼"이라고 한 마디 했다.

허경애는 "진짜 개룡남 알아봐?"라고 놀라워했고 주상미는 "엄마처럼 사는 것도 나쁘지 않겠더라고. 행복까진 아니어도 살만한거 아냐? 재미있을 것 같다"고 웃어보였다. 주용진은 허경애 집안에 열쇠 2개를 받고 결혼한 의사다. 이 때문에 요리도 제대로 못하는데다가 성질만 괴팍한 아내와도 지금까지 참고 살았던 것.

주상미는 부친의 성형외과로 시술을 받으러 향했고 차가 멈추면서 주차장 앞에서 앞뒤로 차를 꽉 막히게 했다. 사람들이 내려서 항의해도 주상미는 눈하나 깜짝 안하고 "나 차에 대해 일자무식이거든요?"라며 서비스센터에 전화를 하는가 하면 사람들과 싸우기 시작했다.

한 남자가 "당신 빨리 차 빼라. 여기 막힌거 안보이냐"고 삿대질을 하자 주상미 역시 대들었다. 남자가 손을 휘두르려는 찰나, 한준호(김사권)가 그 손을 막고 나섰다. 주상미는 그런 한준호를 보며 눈빛을 반짝 거렸다.

한준호는 성형외과 의사로 전형적인 개룡남 스타일이다. 다만 왕금희(이영은)와 알콩달콩 결혼생활을 즐기는 유부남인 상황. 개룡남 한준호와 주상미가 어떻게 엮일지 앞으로의 러브라인에 귀추가 주목된다.

[뉴스인사이드 김혜정 기자/ 사진= KBS1 '여름아 부탁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