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지원 아나운서, 남편 소준범 감독은? 교촌치킨 회장 아들 "편안하고 따뜻해"
정지원 아나운서, 남편 소준범 감독은? 교촌치킨 회장 아들 "편안하고 따뜻해"
  • 승인 2019.04.25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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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정지원 아나운서의 남편인 소준범 감독이 교촌치킨 신임 회장의 아들로 알려졌다.

두 사람은 6일 오후 6시 서울시 중구 롯데호텔에서 비공개로 결혼식을 올렸다. 

최근 정지원 아나운서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한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 속에는 웨딩드레스를 입은 정지원 아나운서와 턱시도를 입고 있는 소준범 감독의 모습이 담겨있다. 카메라를 바라보며 행복한 미소를 짓고 있는 두 사람의 모습이 보는 이들까지 기분 좋게 만들었다.  

사진과 함께 정지원 아나운서는 "결혼을 준비하는 시간들이 저희 둘에게는 뜻 깊은 시간들이었어요. 저희 두 사람의 이야기가 시작되는 오늘. 떨리는 그 순간을 맞이할 저를 축복해주시고 축하해주신 분들 모두 감사합니다"라는 메시지로 감사의 인사를 건넸다.  

그는 결혼소식이 전해졌을 당시 "1월부터 결혼 준비를 시작했다. (예비 신랑이) 워낙 매력이 있는 사람이고, 하는 일도 반 정도는 비슷해서 도움을 받을 수 있는 부분이 많았다. 또 존경할 부분이 많은 사람"이라며 애정을 보였다.  

뿐만 아니라 "제가 삼남매의 장녀인데, 삼남매로 살아오니 좋았다. 그래서 나도 삼남매를 낳고 싶다. 예쁜 아들·딸을 낳고 잘 살고 싶다"며 2세 계획을 드러내기도 했다.  

또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남편에 대해 “편안하고 따뜻한 게 좋았고, 있는 그대로 아름다운 걸 발견할 줄 아는 사람”이라며 “(방송을 하기 때문에) 화려함으로 가득 찬 세상에 살고 있는데 둘만의 세상을 만들어 줄 수 있는 사람이라고 생각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이 사람과 함께 나이 들어간다면 자연스럽게 행복하겠다는 확신이 생겼다”고 설명한 바 있다.

한편, 소준범씨는 2007년 아시아나 국제 단편 영화제에서 수상하고 2012년 34회 클레르몽페랑 국제단편영화제에 진출한 이력이 있다.

특히 소 감독의 부친이 지난해 12월 롯데그룹에서 퇴임, 지난 22일 치킨 프랜차이즈 교촌에프앤비 신임 대표이사로 취임한 소진세 회장이다.

[뉴스인사이드 임희진 기자/사진 =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