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NT ⓒ 오렌지엔터테인먼트

[SSTV | 박정민 기자] 4인조 남성그룹 DNT가 국내보다 태국에서 더 많은 인기를 모으고 있어 화제다.

DNT는 지난 7월 23일 국내에서 발표한 '정신없이 예뻐'란 곡이 태국 음악방송 채널V 아시안 차트 6위에 랭크되는 기염을 토했다. 태국에서는 '크레이질리 프리티(Crazily Pretty)'란 타이틀로 알려져 있다.

‘정신없이 예뻐’는 빠른 힙합 리듬과 중독성 있는 멜로디와 가사가 돋보이는 곡. DNT는 7월 이 곡으로 국내 활동을 시작했으나 큰 호응을 얻지는 못했다. 그러나 태국에서 진가를 발휘하고 있는 것.

DNT의 소속사 측은 한 매체를 통해 "현재 DNT의 인지도가 국내에서 정상급은 아니기 때문에 국내 활동을 열심히 하는 것이 최우선이다. 하지만 해외에서 러브콜을 받고 팬들도 점차 늘어가고 있는만큼 국위선양에 힘쓸 수 있는 기회라 생각하고 해외진출에도 노력할 것"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DNT는 지난 9월초 태국의 엣아시아(atAsia) 엔터테인먼트와 에이전트 계약을 체결하고 채널5, MTV 등 태국 방송국과 인터뷰를 가지는 등 활발한 태국 활동을 해온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태국 채널V 아시안 차트 1위는 빅뱅의 '가라가라고'가 차지했다. 이 밖에도 2PM의 '니가 밉다', 슈퍼주니어-샤이니의 '붐붐', F.T아일랜드의 '바래' 등이 순위권에 진입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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