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이라 코르피 ⓒ 키이라 코르피 공식 홈페이지

[SSTV｜이진 기자] 김연아와 함께 2009-2010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피겨 시니어 그랑프리 대회에 출전한 핀란드 피겨 선수 키이라 코르피가 이슈로 떠올랐다.

이번 그랑프리 1차 대회에서 최종 점수 138.83점을 받으며 총 10명의 선수 중 8위에 그친 키이라 코르피(21세, 핀란드)가 국내 피겨팬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다. 금발 머리에 큼직큼직한 이목구비로 전형적인 북유럽 미녀의 미모를 갖췄기 때문. 키이라 코르피는 국내에서는 생소하지만 유럽과 미국, 일본 등지에서 높은 인기를 누리고 있다고 한다.

키이라 코르피는 김연아보다 1년 빠는 2005-2006 시즌부터 시니어로 전향했으며 다섯 시즌째를 맞은 코르피는 현재 세계 랭킹 15위에 올라있다. 특히 이번 대회 쇼트 프로그램에서는 캐롤리나 코스트너(22세, 이탈리아)를 제치고 6위에 올라 눈길을 끌었다.

한편, '피겨 퀸' 김연아는 이번 그랑프리 1차 대회에서 여자 싱글 역대 최고점인 210.03점을 받아 세계기록 경신은 물론 그랑프리 대회 6연승의 쾌거를 달성했다. 김연아는 18일 밤(한국시간) 갈라쇼에 참가해 화려한 무대를 선보여 세계 피겨팬들의 마음을 녹였으며 갈라쇼 후 다시 전지 훈련지인 캐나다 토론토로 돌아가 훈련에 매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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