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아 '꿈의 210점 돌파 우승' 세계여자피겨 역사 새로썼다!
김연아 '꿈의 210점 돌파 우승' 세계여자피겨 역사 새로썼다!
  • 승인 2009.10.18 0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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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상 최고의 점수로 1위를 차지한 김연아와 브라이언 오서 코치 ⓒ SBS

[SSTV|김태룡기자] 전날 '본드걸'로 화려한 시즌을 출발한 김연아가 세계여자피겨 역사를 다시 썼다.

‘피겨여왕’ 김연아(19·고려대)가 2009-2010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피겨 시니어 그랑프리 1차 대회에서 여자 싱글 역대 최고점인 133.95점을 기록하면서 그랑프리 대회 6회 연속 우승의 쾌거를 달성했다.

18일(한국시간) 새벽 프랑스 파리 ‘팔레 옴니스포르 드 파리-베르시’ 빙상장에서 열린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김연아는 사상 처음으로 210점의 벽을 넘으며 '피겨여왕'자리를 당당히 지켰다.

전날 쇼트프로그램(76.08점)에서 2위 일본의 나카노 유카리(59.64)에 16전이나 앞서며 이미 우승을 예약한 김연아는 자신과의 싸움에서 당당히 133.95라는 사상 최고 점수로 총점 210.03점이라는 신화를 기록하며 1위에 올랐다.

김연아는 지난 3월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자신이 세웠던 역대 최고점(207.71점)을 2.32점이나 높은 점수로 지난 2006-2007 시즌 그랑프리 4차 대회(에릭 봉파르)에서 부터 이어온 그랑프리 시리즈 6개 대회 연속 우승이라는 기록행진도 이어갔다.

김연아의 '동갑내기 라이벌' 아사다 마오(일본)은 특기인 트리플 악셀을 두 차례 시도하며 대반전을 노렸지만 한 번만 성공하며, 총점 173.99점으로 은메달에 만족해야 했다. 동메달은 전날 쇼트프로그램 2위를 차지한 일본의 나카노 유카리(165.70점)가 차지했다.

김연아는 전날 여자 싱글 쇼트 프로그램에서 총 76.08(기술 점수 43.80, 프로그램 점수 32.28)을 받아 1위에 올랐었다. 이 점수는 김연아의 최고점보다 약 0.04점 모자란 점수다.

이날 김연아는 영화 '007 시리즈 주제곡'에 맞춰 매혹적이면서도 안정적인 연기를 선보였다. 첫 점프 트리플 러츠-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을 매끄럽게 뛰면서 가산점 2점을 추가했으며 트리플 플립을 가볍게 성공해 1점을 추가로 더 받았다. 특히 총을 쏘는 듯한 동작까지 주제가와 꼭 맞는 마무리를 보여 관객들의 기립박수를 받았다.

[스포츠서울TV 새이름 SSTV|www.newsinsid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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