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아, '아사다 마오 더 이상 라이벌 아니다!'
김연아, '아사다 마오 더 이상 라이벌 아니다!'
  • 승인 2009.10.17 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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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사다마오 ⓒ 아사다마오 뉴스캡쳐

[SSTV|김지원 기자] 17일 새벽(한국 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2009-2010 국제빙상연맹(ISU) 피겨 그랑프리 1차 대회 '에릭 봉파르' 여자 싱글 쇼트 프로그램은 김연아와 아사다 마오의 라이벌 전쟁이 끝났음을 극명하게 보여주는 한판 이었다.

이날 아사다 마오는 지난 시즌 프리스케이팅에서 사용했던 아람 하차투리안의 '가면무도회'를 주제곡으로 선택, 연기를 선보였지만 첫 점프 트리플 악셀-더블 토루프에서 회전수 부족으로 감점을 당했고 총점 58.96(기술점수 29.80, 프로그램 구성점수 29.16)을 받으며 김연아와는 17.12점으로 벌어졌다.

그랑프리 1차대회는 김연아를 위한 준비된 무대였다. '본드걸'로 변신한 김연아는 올 시즌 첫 쇼트 프로그램 경기에서 압도적인 연기로 1위에 올랐다.

이날 김연아는 총 76.08(기술 점수 43.80, 프로그램 점수 32.28)을 받아 1위에 올랐다. 이 점수는 김연아의 최고점보다 약 0.04점 모자란 점수다.

이날 김연아는 영화 '007 시리즈 주제곡'에 맞춰 매혹적이면서도 안정적인 연기를 선보였다. 첫 점프 트리플 러츠-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을 매끄럽게 뛰면서 가산점 2점을 추가했으며 트리플 플립을 가볍게 성공해 1점을 추가로 더 받았다. 특히 총을 쏘는 듯한 동작까지 주제가와 꼭 맞는 마무리를 보여 관객들의 기립박수를 받았다.

2위에는 일본의 나카노 유카리(59.64)가 차지했으며 3위에는 아사다 마오가 올랐다. 2위의 나카노 유카리와 김연아의 점수차가 16점으로 벌어져 있어 김연아의 우승이 확실시 되는 가운데 김연아가 피겨 시니어 그랑프리 여자 싱글 6개 대회 연속 우승자가 될지는 18일 새벽에 열리는 프리스케이팅 대회 결과를 통해 확정된다. 금메달 여부를 확정지을 김연아의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 경기는 18일 새벽 1시 30분, 지상파 SBS를 통해 생중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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