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스페리아’ 다코타 존슨·틸다 스윈튼, 마녀들의 소굴에서 펼쳐지는 기이한 경험
‘서스페리아’ 다코타 존슨·틸다 스윈튼, 마녀들의 소굴에서 펼쳐지는 기이한 경험
  • 승인 2019.04.24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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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16일 개봉을 확정한 영화 ‘서스페리아’가 마녀들의 소굴로 들어간 각 캐릭터의 모습을 담은 포스터를 공개했다. 

공개된 ‘서스페리아’ 캐릭터 포스터는 할리우드 스타 배우들의 범접할 수 없는 카리스마와 시선을 사로잡는 각기 다른 컬러로 상징되는 역대급 비주얼을 확인시켜준다. ‘그레이의 50가지 그림자’ 시리즈로 전 세계적인 인기를 모은 다코타 존슨은 마녀가 주시하는 새 무용수 수지 역으로 열연을 펼친다. 그는 뛰어난 무용 실력으로 마녀들의 시선을 사로잡는 한편 예술적인 몸짓 속 비밀을 숨긴 의문스러운 캐릭터를 완벽하게 표현했다. 

‘설국열차’, ‘옥자’ 등 작품마다 캐릭터와 혼연일체 된 연기를 선보인 할리우드 최고의 배우 틸다 스윈튼은 마녀를 모시는 배후 세력 마담 블랑, 마녀를 의심하는 박사 클렘페러, 결말 부분에 등장하는 히든 캐릭터 등 성별을 초월한 파격 변신을 선보인다. 각 캐릭터에 맞는 외모, 성격 등을 탐구하며 드라마적인 완성도를 높이는 데 일조했다. 

여기에 모델이자 배우로 잘 알려진 ‘님포매니악’의 미아 고스는 마녀를 흠모하는 추종자 사라 역을, 국내 팬들의 큰 사랑을 받고 있는 ‘렛 미 인’의 클로이 모레츠는 마녀를 두려워하는 희생자 패트리샤로 등장해 강렬하고 독보적인 캐릭터를 완성시켰다. 

영화 ‘서스페리아’는 마녀들의 소굴인 무용 아카데미를 찾은 소녀를 통해 미지의 세계에서 펼쳐지는 광란의 무대를 그린 공포 영화이다. 세계적인 흥행 신드롬을 일으킨 ‘콜 미 바이 유어 네임’의 루카 구아다니노 감독이 이전과는 전혀 다른 장르로 돌아와 벌써부터 수많은 국내 팬들의 기대감을 불러모은다. 해외 언론의 역대급 호평에 이어 이동진 영화평론가는 “다층적이고 예리하게 휘감아친다”라는 찬사를 남겨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더욱 높인다. 5월 16일 개봉.

[뉴스인사이드 정찬혁 기자 / 사진= ㈜더쿱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