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OD] 첫 사극 도전 연정훈 "캐릭터가 매력적"
[VOD] 첫 사극 도전 연정훈 "캐릭터가 매력적"
  • 승인 2009.10.14 22:1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연정훈 ⓒ SSTV

[SSTV | 최수은 기자, 조성욱 PD] 드라마 ‘에덴의 동쪽’으로 최고의 주가를 올린 연정훈이 첫 사극에 도전했다.

14일 오후 경상북도 문경에 위치한 SBS세트촬영장에서 열린 드라마 ‘제중원(연출 홍창욱, 작가 이기원)’ 기자간담회에 참석한 연정훈은 “대본이 재밌어서 사극에 도전하게 됐다”며 “독특한 소재에 시대적인 모습과 캐릭터가 아주 매력적이었다”고 밝혔다.

드라마 ‘제중원’은 우리나라 구한말 시대에 세워진 최초 근대식 병원. 신분제가 붕괴된 이 시기에 제중원이라는 공간에서 천민인 백정 출신의 의학생, 사대부 출신의 의학생, 선교사의 통역을 담당하던 역관의 딸 여의사, 기생 출신의 간호사 등 다양한 인간 군상들이 서로 얽혀 각양각색의 감정을 그린다.

연정훈은 극중 성균관 유생 백도양 역을 맡았다. 백도양은 사대부 집안에서 태어나 과거에 합격한 후 성균관 유생으로 있으면서 서양의학에 매료된 인물.

“양반집 자재로 개화기를 겪으며 말투가 상대방에 따라 변한다”고 자신의 역할에 대해 설명한 연정훈은 이어 “캐릭터가 어떤 사건에 의해 부친을 여의고 많은 사건을 겪으면서 변화를 겪는다. 이러한 변화무쌍한 캐릭터를 소화하기 위해 배우들과 감독님과 함께 많은 대화를 나누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연정훈은 의학지식에 대한 준비에 대한 질문에 “극중에서 도양은 의학에 대한 지식만 있는 친구”라며 “의학도로서 배워가는 단계고, 서서히 배워가고 있다”고 답했다.

연정훈과 함께 이번 드라마에서 홍일점 역을 맡은 한혜진은 드라마 ‘주몽’때와는 사뭇 다른 모습으로 참석해 “이렇게 빨리 사극을 할 줄은 몰랐다. 그러나 그만큼 매력적인 작품”이라고 이번 작품에 출연하게 된 동기에 대해 털어놨다.

또한 한혜진은 “이번 작품을 통해 몰랐던 사실들을 알게 됐다”며 “시청자분들의 입장에서 선택하게 됐다. 또 대본에 짜임새 있고 재밌었다. 더군다나 감독님께서 믿고 맡겨주셔서 감사한 마음으로 연기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극중 중인 신분인 역관의 딸로 제중원의 통역관 역할을 하다가 여의사가 되는 유석란으로 분했다. 유석란은 일찍이 영어를 습득해 자연스레 제중원의 통역으로 들어가 부인과 진찰 통역을 하다가 여의사의 필요성을 깨닫고 여의생이 되는 인물.

한혜진은 “서양의 사상에 깨어있는 인물”이라며 “사극적인 말투를 버리고 적극적이고 밝은 개화기 신여성으로 사극이라 생각하지 않고 편하게 촬영하고 있다”고 자신의 캐릭터를 설명했다.

한편 문경, 합천, 민속촌 등의 촬영장을 오가며 촬영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36부작 사극메디컬드라마 ‘제중원’은 오는 2010년 1월 4일 첫 방송될 예정이다.

[스포츠서울TV 새이름 SSTV|www.newsinside.kr]

모바일로 생생연예현장 동영상보기 [SHOW,fimm+TV+뉴스와생활+SSTV]

[VOD- 한혜진 "단편영화 섭외 1순위는 바로 나"]

[VOD- '핸드폰' 박용우, 악역이지만 '정이규' 에게 연민 생기더라]

[VOD- 김한민 감독, '핸드폰' 박용우-엄태웅은 대비되는 스타일]

[VOD- 연정훈, '달콤한' 이야기 하고파…한가인과 2세계획은 내년쯤?]

보도자료 및 제보=sstvpress@naver.com

[나를 움직이는 이슈, UCC의 중심]

[스포츠서울TV 새이름 SSTV|www.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