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OD] 배우 박용우 "백정출신의 의사 박서양이 나의 롤모델"
[VOD] 배우 박용우 "백정출신의 의사 박서양이 나의 롤모델"
  • 승인 2009.10.14 2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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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용우 ⓒ SSTV

[SSTV | 최수은 기자, 조성욱 PD] “나의 롤모델은 박서양님입니다. 실제로 구한말에 백정 신분으로 조선 최초의 의사라 되신 분”

오랜만에 브라운관으로 컴백한 박용우는 드라마 ‘제중원’에서 백정출신의 의사 황정 역을 맡았다. 그는 “이번 역할을 준비하면서 박서양님에 대해 알게 됐다. 백정의 아들이었고, 의사가 됐으며, 제중원에 들어가 그 후 독립운동까지 하셨던 분이다”라고 설명했다.

14일 오후 경상북도 문경에 위치한 SBS세트촬영장에서 열린 드라마 ‘제중원(연출 홍창욱, 작가 이기원)’ 기자간담회에 참석한 박용우는 “이번 역은 제대로 희로애락을 보여줄 수 있는 캐릭터라 박서양님을 롤모델로 열심히 연기하고 있다”고 전했다.

영화 ‘달콤, 살벌한 연인’, ‘호로비츠를 위하여’, ‘조용한 세상’, ‘뷰티풀 선데이’, ‘원스 어폰 어 타임’, ‘핸드폰’ 등 최근까지 스크린을 종횡무진한 박용우는 “예전부터 영화와 드라마를 구분 짓지 않았다”라고 영화와 드라마의 차이점에 대해 말문을 열었다.

이어 “아무래도 드라마를 계속하면 영화에서 안 불러주고, 영화를 계속하면 드라마에서 안 불러주니 드라마를 안한 것이 아니라 못한 것”이라고 웃으며 말한 뒤 “드라마를 해봤기 때문에 크게 다른 점을 느끼진 못했다. 다만 역할 자체가 힘들 거라고 각오 하고 있었는데 몸으로 부딪치는 장면이 많다보니 힘들다”고 말했다.

드라마 ‘제중원’은 우리나라 구한말 시대에 세워진 최초 근대식 병원. 신분제가 붕괴된 이 시기에 제중원이라는 공간에서 천민인 백정 출신의 의학생, 사대부 출신의 의학생, 선교사의 통역을 담당하던 역관의 딸 여의사, 기생 출신의 간호사 등 다양한 인간 군상들이 서로 얽혀 각양각색의 감정을 그린다.

박용우는 이번 작품을 선택하게 된 이유에 대해 “어떤 한 사람이 시련을 겪고 그 시련을 이겨내고 성공한다는 것”이라며 “이때까지도 많이 나왔고, 나오고 있지만 그만큼 그 부분이 매력적이기 때문인 것 같다. 배우들이 인터뷰를 할 때 역할을 통해 희로애락을 보여주고 싶다고 하는데, 그런 역할을 맡기란 힘들다. 처음부터 이번 역할이 마음에 들었고, 처음으로 작품을 통해 희로애락을 표현할 수 있는 역할이라 더욱 매력적으로 다가왔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번 드라마는 박용우 외에도 배우 연정훈과 드라마 ‘주몽’ 이후 사극으로 다시 돌아온 한혜진이 주연을 맡아 열연한다.

문경, 합천, 민속촌 등의 촬영장을 오가며 촬영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36부작 사극메디컬드라마 ‘제중원’은 오는 2010년 1월 4일 첫 방송될 예정이다.

[스포츠서울TV 새이름 SSTV|www.newsinsid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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