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정훈 ⓒ SSTV

[SSTV | 최수은 기자] 드라마 '제중원'에 출연하는 연정훈이 촬영장에서 고사를 지내고 있다.

오는 1월 방영예정인 SBS 드라마 ‘제중원(연출 홍창욱, 작가 이기원)’의 제작진과 출연진이 한자리에 모였다.

이들은 14일 오후 경상북도 문경에 위치한 SBS세트촬영장에서 고사현장 공개와 더불어 기자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현장에는 드라마의 감독과 더불어 배우, 스태프들이 참석해 경건한 마음으로 드라마 촬영의 무사고를 기원했다.

드라마 ‘제중원’은 우리나라 구한말 시대에 세워진 최초 근대식 병원. 신분제가 붕괴된 이 시기에 제중원이라는 공간에서 천민인 백정 출신의 의학생, 사대부 출신의 의학생, 선교사의 통역을 담당하던 역관의 딸 여의사, 기생 출신의 간호사 등 다양한 인간 군상들이 서로 얽혀 각양각색의 감정을 그린다.

이번 드라마는 배우 연정훈과 드라마 ‘주몽’ 이후 사극으로 다시 돌아온 한혜진 그리고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종횡무진 하는 박용우가 주연을 맡아 열연을 펼칠 예정이다.

문경, 합천, 민속촌 등의 촬영장을 오가며 촬영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36부작 사극메디컬드라마 ‘제중원’은 오는 2010년 1월 4일 첫 방송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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