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가은 "하지영이 번개보다 빨리 와줬다"…남다른 우정보니?
정가은 "하지영이 번개보다 빨리 와줬다"…남다른 우정보니?
  • 승인 2019.04.21 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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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가은과 하지영의 우정이 화제다.

19일 정가은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어젯밤 느닷없는 복통으로 응급실을 가야 했는데 소이(딸) 돌봐 줄 사람이 없어서 절친 하지영에게 급 SOS를 쳤다"며 "근처에서 밥을 먹고 있던 지영이는 자리를 박차고 번개보다 빨리 나에게 와 주었다"라는 글과 함께 하지영과 찍은 사진 한 장을 게재했다.

이후 하지영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공개된 사진 속에서 정가은은 링거를 맞고 있으며, 하지영은 그의 옆에 앉아 잠들어 있는 모습이다. 이어 정가은은 "어찌나 고맙던지. 여튼 너무 아파 고맙단 말을 할 정신도 없이 병원을 가서 4시간이나. 새벽 2시까지 링거를 맞고 진통제 부작용으로 다 토하고, 다른 진통제로 두 세 차례 바꾸고서야 약발이 받으면서 진정이 됐다"고 전했다.

또 "4시간 만에 나는 살아났는데 우리 지영이는. 지영아 괜찮니? 난 너 없었으면 어쩔 뻔"이라며 고마움을 드러냈다. 끝으로 그는 "출산 이후에 약해진 몸을 회복하기 위해 몸에 좋다는 것들을 챙겨 먹으면서 좋아지고 있다. 그래도 우리는 엄마니까 할 수 있다. 절친 하지영 고맙다"라고 덧붙였다. 

정가은은 자신의 SNS에 하지영과 함께한 사진들을 자주 올리며 남다른 우정을 자랑한 바 있다.

정가은이 새 집으로 이사하며 “오지 말라는데 굳이 와서 궂은 일 다하고, 이리 치이고 저리 치이고 대접도 못 받고…여하튼 사서 고생하는 우리 하지영이. 그래서 내가 오늘 든든하고 고마웠다. 이삿짐 정리 다 되지도 않았는데…여자 넷이 그냥 마셔 마셔. 인생 뭐 있냐. 정리는 내일 하자. #다 같이 건배”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정가은의 어머니, 딸 소이 그리고 리포터 하지영이 거실에 앉아 축배를 드는 모습이다. 딸 소이는 주스를 마치 건배하듯 들며 엄마미소를 짓게 했다.

한편, 정가은은 2016년 1월 결혼해 슬하에 딸 소이 양을 두었으나, 지난해 1월 결혼 2년만에 협의 이혼했다. 현재 홀로 딸을 키우고 있다. 

[뉴스인사이드 임희진 기자/사진=정가은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