휘성, 녹취록 공개…에이미 “감당할 수 있겠나” 의미심장 발언 ‘재조명’
휘성, 녹취록 공개…에이미 “감당할 수 있겠나” 의미심장 발언 ‘재조명’
  • 승인 2019.04.20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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휘성이 에이미와의 통화 녹취록을 공개한 가운데, 에이미의 의미심장한 발언이 재조명되고 있다.

앞서 가수 휘성은 에이미와 함께 프로포폴 및 졸피뎀을 함께 투약했다는 의혹을 받은 바 있다. 지난 16일 에이미가 자신의 SNS에 “모든 프로포폴·졸피뎀 투약은 제 소울메이트 같은 친구였던 남자 연예인 A 씨와 함께 했다”라며 “지인에게서 ‘A가 에이미가 혹시라도 자길 경찰에 불어버릴 수 있으니 성폭행을 해 사진, 동영상을 찍어놓자고 하더라’는 얘길 들었다”라고 주장한 것.

그러면서 “성폭행 사진, 동영상을 찍자는 얘길 했다는 것에 대해 본인은 부인했지만, 녹취록이 있었다”라며 “전역 후 저에게 연락이 올 줄 알았는데, 연락도 없어서 제가 먼저 전화를 했더니 ‘네가 언제 날 도와줬냐’는 식으로 말을 했다”라고 덧붙였다.

이에 에이미가 ‘소울메이트’ 같은 존재였다고 묘사한 것을 바탕으로 A씨가 휘성이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다. 에이미가 수사를 받던 당시 휘성이 군 복무 중이었던 것 또한 의혹을 더욱 확산 시켰다.

하지만 17일 휘성의 소속사 측은 “휘성과 관련해 제기된 의혹은 전혀 사실이 아니며 상대가 주장하는 대로 녹취록이 있다면 합당한 처벌을 받겠다”라고 일축했다. 특히 2011년부터 2013년 초까지 피부과와 신경정신과 등에서 프로포폴 상습 투약 혐의로 군 검찰의 조사를 받았던 것에 대해서도 “당시 휘성은 군 검찰에서 강도 높은 조사를 받았고, 병원 치료 목적에 따라 의사 처방이 정상적으로 이뤄진 사실이 증명돼 혐의를 벗었다. 수면제 복용과 관련해서도 조사를 받았으나, 이 역시 기소유예 처분을 받았다”라고 해명했다.

휘성이 자신의 의혹에 대해 전면 부인하자, 에이미는 17일 자신의 SNS에 “감당하실 수 있겠습니까!”라는 의미심장한 글을 게재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후 이후 에이미는 SNS 상에 있는 모든 게시물을 삭제하기도 했다.

한편 휘성은 1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에이미와 그가 언급한 지인과의 통화 녹취록을 공개했다. 공개된 녹취록 속 에이미는 “나 이제 무슨 일 하고 살아야 하냐. 노래라고 살 수 있냐”라며 오열하는 휘성에게 “내가 쓰레기 같이 느껴진다. 반박 기사를 다시 쓰겠다. 내가 잘못했다. 미안하다. 용서해달라”라며 거듭 사과를 전했다.

[뉴스인사이드 김준희 기자/사진=녹취록 유튜브 영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