핑크문이 뜬다는 소식에 정확한 관측 시간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스페이스 닷컴' 등을 포함한 다수 해외 매체들은 19일 핑크문을 관측할 수 있다고 보도했다.

이에 국내 복수 매체들은 대한민국에서 핑크문을 볼 수 있는 시각은 오후 16시경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16시 46분 기준 대한민국 하늘에는 핑크문 대신 흐린 구름만이 가득한 상황.

외신에 의하면 미국에서 핑크문이 관측되는 시각은 19일 오전 7시 10분경(미국 동부 표준시 기준).

이를 두고 다수 언론 매체들은 "19일 오후 4시경 핑크문을 관측할 수 있다"라고 보도했다. 중국 지역에서 핑크문이 관측되는 4시를 그대로 국내 관측 가능 시각으로 적용한 것.

하지만 실상 한국의 시간대는 중국 서부지역과 비교해 3~4시간 정도의 차이가 있다.

이를 한국 시간으로 계산하게 되면 16시가 아닌 오후 20시경으로 예상되고 있다.

한편 봄에 피는 꽃잔디를 뜻하는 핑크문에서 포착되는 핑크색은 달에서 뿜어져 나오는 빨간색과 파랑색이 절적하게 섞였을 때 보여지는 색상이다. 핑크문은 지평선 근처에 위치한 달이 공기 입자들을 거쳐 붉은 톤의 빛을 내는 달을 뜻한다.

[뉴스인사이드 임희진 기자/사진=스페이스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