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강원도 동해 지진 여파로 강릉, 춘천, 원주, 대전, 서울 시민들도 불안…'지진 관련주 강세'
[속보] 강원도 동해 지진 여파로 강릉, 춘천, 원주, 대전, 서울 시민들도 불안…'지진 관련주 강세'
  • 승인 2019.04.19 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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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동해 지진 속보로 강릉, 춘천, 원주, 대전, 서울에서도 사람들의 진동 감지 제보가 이어진 가운데 지진 관련주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19일 오전 11시 16분 강원도 동해시 동쪽 해역에서 규모 4.3의 지진이 발생해 이목이 쏠렸다.

또 이번 강원도 동해 지진 속보 발표에 영향을 받은 지진 관련주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19일 오전 11시30분 기준 지진 관련주 삼영엠텍(054540)은 전일대비 10.76% 오른 4015원, 코리아에스이(101670)는 5.37% 뛴 1770원에 거래되고 있어 눈길을 끈다.

이에 SNS에는 강원도 동해 지진 여파로 서울, 대전, 원주, 춘천, 강릉에서도 지진의 여파를 느꼈다는 제보가 올라오고 있다.

기상청 관계자는 "해역이지만 규모가 4.3으로 큰 편이라 주변 지역 주민은 진동을 느꼈을 것"이라며 "다만, 큰 피해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당초 기상청은 동해시 북동쪽 56㎞ 해역에서 규모 4.2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발표했다가 5분 만에 위치와 규모를 수정했다.

진도 4의 진동은 대부분의 사람이 진동을 느끼고 그릇이나 창문이 흔들리는 정도의 진동이다.

기상청은 "지진파만을 이용해 자동 추정한 정보를 이후 수동으로 상세히 분석한 결과 수치를 일부 바꿨다"고 설명했다.

국내에서 규모 4.0 이상의 지진이 발생한 것은 지난 2월 10일 이후 두 달여 만의 일이다. 당시에는 경북 포항시 북구 동북동쪽 50㎞ 해역에서 규모 4.1의 지진이 발생했다.

[뉴스인사이드 이서윤 기자/사진=기상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