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스캔들' 서도영, 친부 누군지 드러나…과거 홍백희 회사생활 중 성폭행
'강남스캔들' 서도영, 친부 누군지 드러나…과거 홍백희 회사생활 중 성폭행
  • 승인 2019.04.19 09:0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홍백희가 과거 성폭행을 당한 것으로 드러났다.

19일 방송된 SBS 일일 드라마 '강남 스캔들'(윤류해 연출/박혜련 극본) 103회에서 홍백희(방은희)가 과거 성폭행으로 아이를 가진 것으로 드러났다.

이날 홍백희 홍세현(서도영)은 자신들이 가진 주식으로 LX를 완전히 집어삼켰고 최진복(임채무) 일가는 빈털털이가 됐다. 드디어 LX를 손에 넣은 홍백희는 최진복 전화도 피한채 자신의 천하가 된 듯 행동했다.

그때 홍백희에게 모르는 번호로 전화가 걸려왔다. 상대방은 "나 유명준인데 기억하시나?"라고 실실 웃으며 "기사보다가 홍백희씨 아들이 LX 대표이사가 됐다고? 사진보고 너무 놀라서. 내 젊을적 사진이라고 해도 믿게 생겼던데"라고 말을 꺼냈다.

홍백희는 "무슨 말씀이신지? 도통 모르겠네요"라며 최대한 냉정하게 얘기한뒤 서둘러 전화를 끊었다. 이어 부들부들 떨다가 복도로 달려나간뒤 다시 한 번 손을 떨며 과거를 회상했다.

과거 홍백희는 한 호텔에서 얼굴과 몸에 멍이 잔뜩 든 채 밖으로 나왔다. 속옷차림에 옷도 다 벗겨진채 나온 그는 넋이 나간듯 멍하니 비틀거리기 시작했다. 유명준은 "오늘일 최진복 사장한테 떠들기만해. 이번기회에 확 엎어버릴테니까. 그러니까 계집애가 겁도 없이 술을 쳐먹어. 사회생활 원래 다 이런거야"라고 한 마디 했다.

홍백희는 당시 그 말을 떠올리며 눈물을 주르륵 흘렸다. 이로써 홍세현의 친부가 누군지 드러나 앞으로의 전개에 긴장감을 고조시켰다.

[뉴스인사이드 김혜정 기자/ 사진= SBS '강남 스캔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