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불암 나이, 작품 활동을 접은 이유는? "괴리감이 크다"
최불암 나이, 작품 활동을 접은 이유는? "괴리감이 크다"
  • 승인 2019.04.18 2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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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불암 나이가 화제인 가운데 그가 드라마 출연을 고사하는 이유를 밝혔다. 

18일 방송된 KBS1 '한국인의 밥상’에서 최불암이 출연하면서 그의 나이에 시선이 모아졌다.

한국인의 밥상은 지난 2011년 초부터 방영을 시작한 한국 음식 전문 다큐멘터리 프로그램이다. 한국 구석구석을 돌아다니며 전통 향토 음식을 소개하고 숨겨진 역사, 이야기를 전한다.

최근 방송된 SBS '집사부일체'에서는 2014년 드라마 '기분 좋은 날' 이후 작품 활동을 접은 이유를 설명하는 최불암의 모습이 공개됐다.

 

최불암은 "마지막 드라마를 찍은 후에 내가 이제 그만둬야 겠다고 생각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괴리감이 크다. PD나 작가가 '선생님 좀 이렇게 해주세요' 이런 식으로 지적도 해주고 해야 하는데 다들 날 잘 한다면서 어려워하더라"고 했다.

또한 "스스로 발전이 없다는 걸 느꼈다"고 고민을 털어놓으며 "은퇴가 아닌 그냥 물러남이다. 내가 불편한 대상이 되면 안될 거 아니냐"고 지난 50여년 간의 연기 활동과 인생을 회고했다.

한편, 최불암은 1940년생으로 나이는 80세다.

[뉴스인사이드 임희진 기자/사진=SB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