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청아 빨대, 화제인 이유는? 메이크업 안지워지도록…"뿌듯해"
이청아 빨대, 화제인 이유는? 메이크업 안지워지도록…"뿌듯해"
  • 승인 2019.04.15 1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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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청아 빨대가 화제를 모으고 있다.

13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전지적 참견 시점'에는 배우 이청아와 그의 매니저 안우용 씨가 출연했다. 이청아는 함께 일한 지 3개월 된 매니저와의 일상을 공개했다. 매니저는 지난 8년 동안 쟁쟁한 여배우들을 담당해왔던 여배우 전문 매니저였다. 

이날 방송에서는 이청아가 사용하는 빨대가 등장했고 이는 큰 화제를 모았다.

이청아가 식사를 할 때 쓰는 특이한 모양의 물병 뚜껑이었다. 이는 평소 메이크업이 지워지지 않도록 물병에 빨대를 꽂아 먹는 이청아를 위해 매니저가 각고의 노력 끝에 찾은 아이템이라고 해 관심을 집중시킨다.

이에 대해 매니저는 "보통 물병 뚜껑을 뚫어서 빨대를 꽂는데 보관할 때 빨대로 물이 나온다. 그래서 찾아봤더니 아이들이 쓰는 물병 뚜껑이 있더라. 그걸 구입해서 쓰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라디오 스케줄에서 만난 박지빈은 이청아의 물 뚜껑을 보고 “탐냈던 건데”라며 시선을 떼지 못했다고. 이에 이청아는 “남의 배우가 부러워하는 이 뿌듯함!”이라며 어깨를 들썩였다고 전해져 보는 이들의 흐뭇한 미소를 자아낸다.

매니저는 "소독을 해야 한다. 끓인 물에 소독을 해서 말려서 사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청아도 몰랐던 배려였다. 뿐만 아니라 매니저는 이청아의 김밥 취향까지 완벽하게 파악하고 있었다. 두 사람은 김밥에 대해 끊임없이 이야기를 나누기도 했다. 

방송을 마치며 이청아 매니저는 "최선을 다하는 것 같은데 주위 사람들이 과하다고 한다. 매니저 일에 대한 열정이 스스로를 피곤하게 한다"며 과한 열정이 오히려 누나에게 피해를 드릴까봐 걱정이다. 좋은 매니저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뉴스인사이드 임희진 기자/사진=  MBC '전지적 참견 시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