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블로-길 ⓒ SSTV

[SSTV | 박정민 기자] 에픽하이의 타블로가 리쌍 길(본명 길성준)이 화장실 몰카를 찍는다고 폭로했다.

타블로는 28일 무브먼트 특집으로 꾸며지는 MBC '유재석 김원희의 놀러와'(이하 놀러와)에 출연해 "길의 협박 아닌 협박 때문에 무브먼트의 중요한 행사들이 열리게 된다"며 길의 활약상을 공개했다.

특히 타블로는 "가끔 화장실에서 일 보고 있을 때 길이 몰카를 찍어 포토메일을 보낸다"라고 밝혀 폭소를 자아냈다. 또한 에픽하이 멤버들은 길에 대한 무서웠던 첫인상에 대해서도 털어놨다.

에픽하이 멤버들은 "길의 앞니가 금니로 뒤덮여서 너무 무서웠다"고 고백했다. 그러자 MC 유재석은 "힙합을 잘 하기 위해 뺐다는 소문도 있는데 진짜인가?"라고 물었다.

이에 길은 “사실은 앞니 두 개가 썩었는데 치과 갈 돈이 없어서 뺐었다. 그런데 사람들이 무서워 하니까 괜히 강해 보이는 것 같고 래퍼는 이 하나 정도는 없어도 될 것 같아 놔뒀다”며 “돈 모아서 흰 치아를 해 넣으려고 했을 때 멤버인 개리가 ‘래퍼는 금니지’ 해서 졸지에 금니를 해 넣었다. 친척을 뵐 때 잘 웃지도 못하고 힘들었다”고 말해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한편, 이날 '놀러와'에는 타이거JK, 윤미래, 리쌍, 에픽하이, 다이나믹 듀오, BIZZY 등 무브먼트 패밀리가 출연해 각종 에피소드를 공개할 예정이다. 방송은 28일 밤 11시 1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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