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 모텔서 40대 여성 숨진 채 발견…경찰, 신고자 동숙 남성 긴급체포 ‘혈흔 발견’
남원 모텔서 40대 여성 숨진 채 발견…경찰, 신고자 동숙 남성 긴급체포 ‘혈흔 발견’
  • 승인 2019.04.13 2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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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남원의 한 모텔에서 40대 여성이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신고자인 동숙 남성을 긴급체포했다. 

13일 남원경찰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50분께 남원시 한 모텔에서 A(56)씨가 "사람이 숨을 안 쉰다"고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이 신고를 받고 출동했을 때 B(44·여)씨는 이미 숨을 거둔 상태였다.  

하지만 현장에서 혈흔이 발견된 점 등에 미뤄 B씨가 살해된 것으로 보고 경찰은 동숙 남성 A씨를 긴급체포했다.  

A씨는 혐의를 강력히 부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모텔 폐쇄회로(CC)TV를 확인해 A씨가 이날 새벽 B씨를 업고 모텔로 들어가는 모습을 포착했다. 

경찰은 목격자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뉴스인사이드 정진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