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봄’ 주연배우 홍종현이 이청아와 호흡을 맞춘 소감을 밝혔다.
홍종현은 11일 서울 종로구 소격동에서 진행된 뉴스인사이드와의 인터뷰에서 영화 ‘다시, 봄’(감독 정용주)을 비롯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다시, 봄’은 딸을 잃은 여자가 중대한 결심을 한 그날, 어제로 하루씩 거꾸로 흘러가는 시간을 살게 되면서 인생 두 번째 기회를 얻게 된 타임 리와인드 무비다.
이날 홍종현은 이청아와 호흡을 맞춘 소감에 관해 “이 작품으로 누나를 처음 만났는데 선한 사람이라는 이야기는 많이 들었다”며 “촬영에 들어가기 전에 상대 배우들과 편해졌으면 하는 마음이 있는데 누나와는 생각보다 더 빨리 편해지고 친해졌다”고 밝혔다.
이어 홍종현은 “신기하게 어색함이 길지 않았다. 성향이 잘 맞아서 그런 걸 수도 있고 누나가 편하게 할 수 있도록 이끌어준 부분도 있는 것 같다. 덕분에 현장에서 어색해서 불편한 건 없었다. 저보다 선배고 많은 것들을 준비해야 했는데 제 이야기를 진지하게 잘 받아주셨고 친구 같은 편안함이 있었다”고 덧붙였다.
평소에 낯을 가리느냐는 물음에 그는 “많이는 아니지만 처음에는 그렇다. 시간이 지나면 편해지는데 이청아 누나와는 두 번째 만남부터 편해졌다”고 답했다.
홍종현은 “여러 배우와 함께 하는데 있어 서로의 친분과 상관없이 잘하시는 분도 계시겠지만 저는 더 친해졌을 때 편한 마음으로 연기에 임할 수 있는 것 같다. 그래서 촬영 전에 편한 관계를 만드는 걸 선호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다시, 봄’은 오는 4월 17일 개봉한다.
[뉴스인사이드 정찬혁 기자 / 사진= 26컴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