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OD] 고창석 "승호를 때린건 모두 '감독님'이 시킨것"
[VOD] 고창석 "승호를 때린건 모두 '감독님'이 시킨것"
  • 승인 2009.09.23 2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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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TV | 최수은 기자, 황예린 PD] 배우 고창석이 “촬영 중 승호를 때릴 때 마음이 아팠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23일 오전 11시 서울 강남구 압구정 예홀에서 열린 영화 ‘부산(감독 박지원, 제작 (주)오죤필름)’ 제작보고회에 참석한 고창석이 “영화 속에서 승호군을 때리는 장면이 초반에 많았다. 미안하고 가슴이 아팠다”며 “오로지 감독님이 시킨 것”이라고 털어놔 주변의 웃음을 자아냈다.

영화 ‘부산’은 한 번도 제대로 된 아비 노릇을 해본 적 없는 양아치 강수(고창석 분)가 신장암에 걸린 아들 종철(유승호 분)을 살리기 위해 종철의 친아버지 태석(김영호 분)을 찾아가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뤘다.

극중 고창석은 술과 노름에 찌든 부산 대표 양아치 김강수 역을 맡았다. 강수는 도박으로 인해 생긴 빚을 도박으로 갚으려는 인물로 유일한, 가족인 아들에게조차 인간실격의 아버지다. 그러나 자신을 유일하게 ‘아빠’라고 불러주는 종철을 살리기 위해 자신의 모든 것을 거는 캐릭터이기도 하다.

“고창석 씨가 NG를 가장 많이 냈다”고 밝힌 박지원 감독은 “새벽 6시부터 다음날 8시까지 14시간동안 고창석 씨가 맞는 장면을 촬영했다. 나중엔 너무 많이 맞아서 몸을 가눌 수 없어서 NG가 났었다”며 촬영장 에피소드를 들려줬다.

이어 고창석은 “그런 장면은 2~3일에 나눠서 찍어도 될 걸 굳이 하루에 다 찍었다. 내년쯤엔 내 사비를 털어서라도 단편영화를 만들어 감독님을 배우로 캐스팅하겠다”고 너스레를 떨기도 했다.

한편 ‘딸이 있다면 유승호 군을 소개시켜 주겠냐’는 질문에 고창석은 “마음이야 굴뚝같지만 내 딸이 나와 똑같이 생겼다”며 “지난해 딸에게 ‘커서 뭐가 되고 싶냐’고 질문했더니 ‘발레리나’라고 답해 끊었던 담배를 피우게 됐다”고 말해 좌중을 폭소케 했다.

전혀 다른 외모와, 피한방울 섞여있지 않은 세 남자가 마치 진짜 가족처럼 진짜 핏줄의 ‘정’을 보여줄 영화 ‘부산’은 10월 중순 개봉예정이다.

[스포츠서울TV 새이름 SSTV|www.newsinsid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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