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청용, 첫 어시스트 기록…평점은 '우울'
이청용, 첫 어시스트 기록…평점은 '우울'
  • 승인 2009.09.23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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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청용 ⓒ 볼턴 원더러스 공식홈페이지

[SSTV|이진 기자] 잉글랜드에 진출한 이청용(21세, 볼턴 원더러스)이 첫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며 팀의 승리를 도왔지만 현지언론의 평점은 그다지 후하지 않았다.

23일 이청용이 볼턴 리복스타디움에서 벌어진 2009~2010 시즌 칼링컵 3라운드(32강전) 웨스트 햄과의 홈경기에서 후반 24분 교체 투입돼 연장전을 포함, 약 51분 간 그라운드를 누비며 크로스로 엘만데르의 득점을 도왔다. 팀의 세 번째 골이었다.

볼턴은 후반 14분, 웨스트햄의 헤리타 일룽가에게 1점을 내주며 0-1로 뒤쳐졌으나 후반 종료 4분을 남기고 케빈 데이비스가 헤딩골을 터뜨려 1-1 동점 상황을 만들었다. 이어진 연장전에서 전반 6분 게리 케이힐의 역전골로 2-1이 된 볼턴은 연장전 후반 종료 직전, 이청용의 어시스트를 받은 엘만데르의 쐐기골로 3-1 승리를 굳혔다.

이청용은 현지에서 가진 일간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올 시즌 홈에서 거둔 첫 번째 승리에 도움을 줘 기쁘다. 나에게는 매우 뜻 깊은 경기였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이청용은 “처음에는 잔디에 적응이 안 돼서 힘들었지만 지금은 체력을 키워가며 적응하고 있다”며 “지켜봐 주시는 팬들을 생각해서라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첫 도움을 기록하며 팀의 승리에 일조한 이청용은 현지 언론으로부터 비교적 낮은 평점을 받아 국내팬들의 아쉬움을 자아내고 있다. 영국의 '더 선'지는 이청용을 “교체 투입돼 연장 후반 14분 우측 공간을 찾아 패스했고 이를 요한 엘만데르가 가볍게 밀어 넣었다”고 평하며 평점 5점을 줬다. 동점골과 역전골을 터뜨린 케빈 데이비스와 게리 케이힐은 각각 7점과 8점이라는 높은 평점을 받았다.

한편, 이청용은 오는 26일 열리는 버밍엄 시티와의 2009-2010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6라운드 출전을 노린다.

[스포츠서울TV 새이름 SSTV|www.newsinsid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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