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버트 할리, 마약+동성애 행각…'몰몬교 금지조항보니?'
로버트 할리, 마약+동성애 행각…'몰몬교 금지조항보니?'
  • 승인 2019.04.10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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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버트 할리가 마약 투약 혐의로 체포되면서 그가 믿는 종교인 `몰몬교`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또한 그가 과거 마약을 함께 투약했던 남성과 연인 사이였던 것으로 확인돼 충격을 주고 있다.

로버트 할리의 마약 투약과 동성애 행각이 더 충격적인 이유는 그가 독실한 몰몬교 신자로 알려져 있기 때문이다. 

몰몬교는 예수 그리스도 후기 성도 교회라고 불리는 기독교계 종파다. 미국에서는 몰몬교를 기독교의 한 종파로 인정해 가톨릭, 정교회, 개신교와 독립된 교파로 구분하고 있다. 

몰몬교는 유타 주 솔트레이크 시티에 본부를 두고 있으며 미국 서부를 중심으로 신자가 존재한다.

19세기 교회 지도자 조셉 스미스에 의해서 창립됐다. 몰몬교는 현재까지도 성경이 아닌 모르몬경이라는 독립된 경전을 사용하며 술, 담배, 커피 등을 금지하고 결혼한 남녀 이외에는 성관계를 할 수 없다. 몰몬교는 18세 이상 남성의 선교 활동을 의무화하고 있다.

로버트 할리 역시 1978년 몰몬교 포교 활동을 위해 처음 한국에 방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10일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로버트 할리는 지난해 3월 안양동안경찰서에서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입건돼 수사를 받았으며 같은 혐의로 구속된 남성 마약사범 “A 씨는 로버트 할리와 연인관계로 함께 마약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경찰은 로버트 할리를 불러 사실확인에 나섰으며 조사 과정에서 A 씨의 주장을 뒷받침할 증거와 정황을 확보했다.

[뉴스인사이드 임희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