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찬희 전 인천시장, 한강서 숨진 채 발견…운전기사 "갑자기 뛰어내렸다"
안찬희 전 인천시장, 한강서 숨진 채 발견…운전기사 "갑자기 뛰어내렸다"
  • 승인 2019.04.09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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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찬희 전 인천시장이 한강서 숨진 채 발견된 가운데 운전기사의 증언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제13·14대 국회의원을 지낸 안찬희 전 인천시장(89)이 9일 경기 양평군 양서면 양수대교 아래 한강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45분께 양서면 소재 남한강에서 안 전 시장이 숨진 채 발견됐다고 밝혔다. 

안 전 시장은 이날 오전 개인 운전기사와 함께 서울 자택에서 나왔다. 운전기사는 그가 지인을 만나러 가는 길에 양수대교에서 차를 멈추게 했고 이후 차에서 내려 돌연 대교에서 뛰어내렸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이 같은 운전기사의 진술을 토대로 사고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다. 

한편, 그는 양평군 지평면이 고향인 안 전 시장은 전두환 정권 때 관선 인천직할시장을 역임했다.

[뉴스인사이드 이민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