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자육 효능과 부작용은? 3개월만에 14kg 감량…'섭취 시 주의점은'
연자육 효능과 부작용은? 3개월만에 14kg 감량…'섭취 시 주의점은'
  • 승인 2019.04.09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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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자육 효능과 부작용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최근 방송된 MBN '천기누설' '식재료 효능 대백과' 코너에서는 '체중 14KG 감량 지방 쏙 빼주는 연자육'편에 방영됐다.

연자육이란 수련과 연꽃의 잘 익은 씨를 말한다. 한국에서는 종피를 벗겨 말린 약재를 말하며, 일본에서도 같은 식물을 사용하며 연육이라 부른다.

동의보감 탕약편 과실 부분에 가장 먼저 기록돼있을 정도로 귀한 약재로 여겨진 연자육은 조선시대 영조와 인조가 심신을 안정시키기 위해 즐겨 먹었다. 평소 심장병을 앓아왔던 성종의 치료제로 활용했다는 기록도 있다. 

연자육 수확시기는 9~10월이다. 연자육 효능으로는 각종 독소 제거 능력이 탁월해 혈관을 깨끗하게 하며 굳은 혈전을 녹여 혈액 내 중성지방을 제거하는데 효과적이다.

또한 연자육에는 항산화 성분이 함유돼 있어 각종 암 예방은 물론 면역력 향상에도 도움을 준다. 이밖에 연자육의 아세틸콜린 성분이 기억력 감퇴를 막아 치매 예방에도 효과적이다.

이날 방송에 등장한 한 여성은 “3개월 동안 14kg 정도를 감량했다”고 밝혔다.

다만 연자육의 부작용으로 배뇨 지연이 따를 수 있어 평소 소변을 잘 보지 못하는 경우 섭취를 지양해야 한다. 또한 생으로 섭취시 심장에 무리를 줄 수 있어 이는 피하는 것이 좋다.

 이런 연자육의 효과를 높이려면 열을 가해 익혀 먹으면 좋다. 말려둔 씨앗과 씨방을 한번 볶은 뒤 끓는 물에 우려낸 차와 물에 불린 연자육을 넣어 밥을 지은 영양밥도 좋다.

 

[뉴스인사이드 임희진 기자/사진=MBN '천기누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