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상이몽' 최민수-강주은 사이판 리마인드웨딩, "이제 사랑이 뭔지 확신해" 감동의 눈물
'동상이몽' 최민수-강주은 사이판 리마인드웨딩, "이제 사랑이 뭔지 확신해" 감동의 눈물
  • 승인 2019.04.02 0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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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민수와 강주은의 리마인드 웨딩이 감동을 자아냈다.

1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에서 최민수와 강주은 커플이 신혼여행지였던 사이판에서 리마인드 웨딩을 올렸다.

이날 최민수와 강주은은 신혼여행지였던 사이판으로 향했다. 사이판의 국화인 플루메리아로 만든 부케를 들고 두 사람은 리마인드 웨딩을 준비했다.

하얀색 옷을 갈아입고 강주은이 수줍게 나서자 최민수의 눈에서 꿀이 떨어지기 시작했다. 그는 "결혼식 하십니까? 굉장히 아름답게. 저도 오늘 결혼식이 있습니다. 이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여성과 결혼을 하러 갑니다"라며 장난기 가득하게 웃어보였다.

두 사람은 성당 앞에 서서 목사로부터 평생을 사랑하겠냐는 질문을 받았다. 또 다시 장난기가 발동한 최민수가 "노"라고 대답했고 이내 대답을 정정했다. 강주은은 옆에서 "I will do"라고 대답을 코치해주기도 했다.

이제 문이 열리고 두 사람은 음악에 맞춰 입장을 했다. 사랑의 맹세를 한뒤 서로 마주보고 대화를 나눴다. 최민수는 "고맙습니다. 저에게 또 다른 민수로 살 수 있게 해줘서 고맙다. 또 앞으로도 같이 손을 잡고 눈을 감고 따라가더라도 가장 안전하고 가장 행복한길로 약속하고 거기에 대한 감사함을 말씀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강주은은 연신 눈물을 훔쳐내다가 "갱년기인거 같아. 자꾸 눈물이 나는거는"이라고 농담을 했다. 이어 "25년 전엔 결혼이 뭔지 몰랐어요. 25년 살면서 우리 민수 덕분에 새로운 주니가 됐고 너무 고마운게 진심으로 사랑을 알 수 있게 옆에서 지켜온 자기한테 감사하다. '이게 사랑이구나' 감사해"라고 말했다.

그녀는 "이제는 확신해"라며 웃어보였다.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도 "이 남자랑만 결혼할 수 있는 사람"이라고 자신을 소개하며 감동을 더했다.

[뉴스인사이드 김혜정 기자/ 사진=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