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치' 정일우, "내가 달문을 도와줘야겠지" 일부러 밀풍군 찾아가 '긴장'
'해치' 정일우, "내가 달문을 도와줘야겠지" 일부러 밀풍군 찾아가 '긴장'
  • 승인 2019.04.01 2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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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일우가 박훈을 돕기 위해 밀풍군을 찾아갔다.

1일 방송된 SBS '해치'(이용석 연출/김이영 극본) 29회에서 연잉군 이금(정일우)이 달문(박훈)을 도우러 나섰다.

이날 연잉군은 달문과 밀풍군(정문성)의 계획을 눈치채고 박문수(권율)에게 "내가 달문을 도와줘야겠지. 그 계획이 완벽해지도록 지금 달문에게 가자. 필요한 방법으로"라고 읊조렸다. 그의 임무가 이뤄질 수 있도록 직접 나서려는 것.

그 시간, 밀풍군은 천윤영(배정화) 옆에서 폭주하고 있었다. 그 모습을 본 달문은 말리려했지만 천윤영이 눈짓으로 나서지 말라고 만류했다.

밀풍군은 "언제나 날 우습게 쳐다봤어. 난 소현세자의 적통 후계자인데 촌구석에서 자라서 날 무시했다고"라며 집안 물건을 내던지며 길길이 날뛰었다. 달문은 여전히 냉철한 표정으로 "자격지심이 크시군요"라고 꼬집었다. 이어 "그는 태생으로 사람을 차별하지 않습니다. 그러니 자격지심일 수 밖에요. 그래서 더 세제가 싫으신거 아닙니까? 별것도 아닌놈이 열등감을 줘서"라고 한 마디 했다.

화가 난 밀풍군은 달문의 멱살을 잡고 "이깟 종이쪼가리 모을 줄 안다고 네가 뭐라도 되는 줄 알아? 죽기전에 꺼져. 너같은 거지새끼없어도 된다"며 화를 냈다.

그때 밖에서 소란이 났다. 밀풍군의 사람들이 칼을 빼들어 세제를 막아섰다. 이금은 밖으로 달려온 밀풍군과 달문을 확인했다. 이어 "민진원의 개였다가 나한테도 붙는가싶더니 이젠 밀풍군의 사냥개인가. 전에 그랬던가. 필요한건 다만 식솔을 지킬 수 있는 권력이라고. 왜 내가 이대로 무너질것 같던가"라고 일갈했다.

[뉴스인사이드 김혜정 기자/ 사진= SBS '해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