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 빛나는 반전 없었다 '쓸쓸한 퇴장'
'혼' 빛나는 반전 없었다 '쓸쓸한 퇴장'
  • 승인 2009.09.04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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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서진-임주은 ⓒ SSTV

[SSTV | 박정민 기자] MBC 납량특집극 '혼'이 시시한 반전과 긴장감없는 결말로 매니아들에게 외면당한 채 쓸쓸한 종영을 맞았다.

시청률조사기관 TNS미디어코리아에 따르면 3일 방송된 '혼' 마지막회는 전국시청률 7.2%를 기록하며 조용하게 퇴장했다. '혼'은 빙의된 여고생 하나(임주은 분)를 제외한 대부분의 캐릭터들이 비극적인 죽음을 맞이하는 것으로 결론을 맺었다.

MBC가 14년 만에 선보인 납량특집극 '혼'은 억울하게 죽은 혼이 빙의된 여고생의 힘을 도구로 절대악을 응징하던 범죄 프로파일러가 결국 악마가 되어가는 이야기로 배우 이서진이 악인으로 변해가는 프로파일러 신류 역으로 출연했다.

'혼'은 방영 내내 시청률 면에서는 저조했지만 신선한 소재와 탄탄한 극 구성, 신예 임주은의 열연 등 명품 공포 드라마를 표방하며 매니아층을 형성했다. 그러나 갈수록 지지부진해진 스토리로 시청자들을 지치게 만든 것.

방송이 끝난 후 시청자들은 실망감을 감추지 못했다. 시청자들은 프로그램 게시판을 통해 "반전의 의미를 모르나? 내가 첫 주 방송이후 명품 드라마라도 칭찬했던 글을 지우러 들어왔다. 박진감도 없고 흥미도 없고 실망이다", "너무 아쉬운 결말이다. 처음에는 좋았던 작품이 너무 산으로 가서 답답하다" 등 실망감을 드러냈다.

또한 시청자들은 마지막 장면이 끝난 후 신인그룹 티아라의 '거짓말'이 배경음악으로 흘러나오자 분노했다. 네티즌들은 "티아라의 거짓말이 나올 때 정말 시청자를 우롱한다는 생각이 들었다. '혼'은 티아라 홍보 수단이었다", "노래의 가사나 멜로디나 '혼'의 결말과 어떤 연관성도 없었다. 막장의 진수"라며 불만을 표출했다.

한편, '혼'의 후속으로 정윤호 아라 이상윤 이윤지 등이 출연하는 축구 소재 드라마 '맨땅에 헤딩'이 방송된다.

[스포츠서울TV 새이름 SSTV|www.newsinsid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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