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탑방의문제아들' 김보성 정답, 모두가 비웃었는데…'모래시계 후 초등학생꿈 1위는?'
'옥탑방의문제아들' 김보성 정답, 모두가 비웃었는데…'모래시계 후 초등학생꿈 1위는?'
  • 승인 2019.03.28 0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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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가 비웃었던 김보성의 답이 정답이었다.

27일 방송된 KBS2 '옥탑방의 문제아들'에서 김보성이 정답을 맞췄다.

이날 김보성이 출연한 '모래시계'에 관한 문제가 출제됐다. 탁성 PD는 "순간 시청률 75.4%를 기록한 모래시계가 당시 초등학생에게 끼친 영향은 무엇일까요?"라고 물었다.

자료화면으로 김보성의 출연 장면이 나왔다. 경찰 역으로 출연한 그는 날씬한 몸매에 잘생긴 외모로 출연진들의 감탄을 불러일으켰다. 김보성은 "저때가 지금보다 20kg정도 덜 나갈때다. 살 빼야겠다"며 머쓱해했다.

정답을 맞추는 과정에서 다들 검사, 스턴트맨 등에 대한 꿈을 언급했다. 김보성은 "장래희망이 건달"이라고 말했고 출연진들은 모두 비웃음을 터트렸다. 정형돈 역시 "초등학생이?"라고 되물었다.

그러나 PD는 "정답입니다"라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김보성은 바로 승리의 포효를 내지르기 시작했다. 김보성은 "원래 건달이라는 말이 하늘 건, 통달할 달. 하늘에 이른다는 말이야"라고 말했고 제작진은 '김보성 씨 개인 의견'이라고 자막을 달았다.

PD는 "한 초등학교 설문조사에서 1위에 조직폭력배가 등장해 학부모들을 놀라게했다. 뿐만 아니라 극 중에 자주 등장하는 전자오락실, 슬롯머신식 오락기 등도 청소년들에게 인기를 끌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모래시계'가 건달세계의 의리를 강조해 청소년들에게 동경심을 불러일으킨다는 비판도 있었다"고 덧붙였다.

[뉴스인사이드 김혜정 기자/ 사진= KBS2 '옥탑방의 문제아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