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J남순, 누군가보니? 류지혜-이영호 낙태 논란에 휘말려 "마이크 켜진 줄 몰랐어"
BJ남순, 누군가보니? 류지혜-이영호 낙태 논란에 휘말려 "마이크 켜진 줄 몰랐어"
  • 승인 2019.03.26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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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티비(TV)에서 BJ로 활동 중인 남순이 13시간 이상 배틀그라운드를 밤새도록 중계하고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남순은 최근 류지혜, 이영호와 함께 논란에 휘말리기도 했다.

최근 전직 프로게이머 이영호가 레이싱 모델 겸 BJ 류지혜의 낙태 폭로에 고소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힌 가운데 류지혜는 남순과 이영호에게 사과했다.

최근 이영호는 개인 방송을 통해 류지혜와 함께 방송을 한 BJ 남순으로부터 사과 메시지를 받았다고 밝히며 “고소는 하지 않겠다. 내가 이겼다고 한들 사람들은 알아주지 않는다”라고 속내를 밝혔다.

앞서 류지혜는 BJ 남순과 함께 인터넷 방송을 하던 중 전 남자친구 이영호 사이에 아이가 생겼고 낙태를 했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이영호는 그 사실을 나중에야 알았다며 반박하고 나섰고 류지혜는 자살을 암시하는 SNS 글을 남기는 등 시끄러운 하루가 이어졌다. 

이에 이영호는 사과하지 않으면 가만히 있지 않겠다고 강경대응을 시사했지만 차후에는 “고소할 생각은 없다. 그래서 내게 남는 게 뭐냐. 내가 이긴다고 해도 사람들은 그걸 봐주지 않는다”라고 털어놨다 

SNS를 통해 “나는 이제 죽는다. 고마웠다”라고 글을 남긴 류지혜는 자택에서 무사히 발견된 것으로 알려졌다. 류지혜의 자택을 방문한 경찰은 목숨에는 이상이 없으며 병원으로 이송됐다고 전했다. 

류지혜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장문의 글을 남겼고 낙태와 관련해서는 “제가 혼자 가서 배려라고 생각했어요. 제 친구 제 언니들 산부인과 의사님만 이제는 다 아시겠죠. 그리고 나이를 먹으니 더 생각이 나더라고요. 미안하기도 하고 애기들보며 생각도 나고”라며 “제가 죄인입니다 죄송합니다”라고 적었다. 

류지혜는 또 “(이)영호가 잘못한건 없어요. 낙태는 저 혼자 한일이에요. 앞으로 친구로 잘 지내고 살 겁니다. 애기는 많이 안 컸지만 그래도 저의 애기 매일 물 떠놓고 어딜가든 고마워 미안해 속으로 다짐하고 와요”라고 밝혔다.

끝으로 류지혜는 “팬분들께 정말 죄송합니다. 그리고 마이크 켜진 줄 몰랐어. 남순아 미안해”라고 덧붙였다. 

[뉴스인사이드 임희진 기자/사진 = 류지혜SNS, 이영호 개인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