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물 '뚝뚝' 유진박 "내 꿈은 매일 바이올린 켜는 것"
눈물 '뚝뚝' 유진박 "내 꿈은 매일 바이올린 켜는 것"
  • 승인 2009.08.28 1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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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박 ⓒ SSTV

[SSTV|이진 기자] 천재 바이올리니스트 유진박이 미국에 살고 있는 어머니 품으로 돌아가 전 소속사와의 일을 털어 놨다.

28일 오전에 방송된 MBC '기분 좋은 날'에서 3년만에 미국으로 돌아간 유진박을 찾아가 인터뷰를 요청했다. 유진박은 전 소속사로부터의 폭행과 감금, 착취 등에 대한 모든 사실을 고백하며 눈물 흘렸다.

유진박은 “바이올린 연주를 제대로 안 한다고 얼굴과 배를 때렸다. 난 힘도 없고 사람 때리는 걸 제일 싫어한다. 그들은 심하게 나를 때렸고 죽을 뻔 했다”고 폭로했다. 그는 감정이 격해졌는지 인터뷰 도중 벌떡 일어나 자리를 떴고 정서적으로 많이 불안한 유진박은 진정제를 찾았다.

유진박은 “소속사에게 돈 한 푼 못 받았다. 개런티는 담배였다. 안 유명했지만 열심히 했다. 나를 이렇게 만든 건 진짜 나쁜 짓이다”며 목소리를 높였다. 이에 곁에 있던 유진박의 친모는 “놀랐다. 유진이는 나한테 이런 말을 하는 성격이 아니다”며 “오늘처럼 구체적으로 이야기 한 건 처음 들었다”며 충격을 감추지 못했다.

줄리어드 재학 시절 '줄리어드의 존레논'이라 불렸던 유진박은 눈물을 뚝뚝 흘리며 “이렇게 인기가 떨어져서 미안하지만 마지막으로 꿈이 있다. 내 꿈은 전자 바이올린을 매일 연주하는 거다”라며 너무나도 소박한 꿈을 말해 시청자들을 안타깝게 했다.

한편, 친박연대 김을동 의원은 보도자료를 통해 “유진박 사건에 대해 검찰이 철저히 수사하겠다고 답변해 왔다”고 밝히며 검찰의 재수사를 시사했다. 김 의원은 “유진박은 대한민국 국가 자산”이라며 유진박을 둘러싼 의혹들이 밝혀지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스포츠서울TV 새이름 SSTV|www.newsinsid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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