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젤예딸' 유선, 친정엄마 김해숙에 전화해 "시어머니 파티 음식 좀 해달라" 울상
'세젤예딸' 유선, 친정엄마 김해숙에 전화해 "시어머니 파티 음식 좀 해달라" 울상
  • 승인 2019.03.25 00:2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김해숙이 사돈의 잡채를 위해 냉큼 달려왔다.

24일 방송된 KBS2 주말 드라마 '세상에서 제일 예쁜 내 딸'(김종창 연출/조정선 극본) 3-4회에서 박선자(김해숙)가 사돈의 잡채를 만들기 위해 딸의 집에 달려왔다.

이날 강미선(유선)은 일하다말고 엄마 박선자에게 전화를 걸어 "시어머니가 친구들 초대한다고 잡채를 만들라고 한다"며 울상을 지었다. 박선자는 "못한다고 바쁜다고하지 왜"라고 버럭했고 강미선은 "이제와서 잡채를 어떻게 해"라고 울먹거렸다. 이어 딸 하원까지 부탁하기 시작했다.

보다못한 박선자는 "다빈이 데리러 가는 길에 돼지고기 한근 사서 먼저 가서 하고 있을게"라고 한마디 했고 결국 손녀까지 데리고 딸집으로 출동했다. 집에 도착하자 이미 그곳엔 사위가 있었다. 그러면서 자기 딸 하원시킬 생각은 안하고 혼자 맥주 마시며 축구를 보고 있었던 것.

정진수(이원재)는 팬티 바람에 펄쩍 뒤며 몸을 가리기 급급하고 "제가 옷 걸겠습니다"라며 수습하고 들어갔다. 그 사이 박선자는 잡채를 하고 녹두전까지 부치며 사돈을 위해 요리했다. 강미선은 친정 엄마에게는 잡채를 부탁하고 자신은 미리 시댁에 들어가 밥까지 했다.

그 사이 정대철(주현)과 정진수(이원재)가 차례로 들어왔고 집에서 앞치마를 두르고 있는 미선의 모습에 깜짝 놀랐다. 골프채를 들고 들어온 하미옥(박정수)은 "내 친구들 초대했다"며 남편과 아들을 서재로 내쫓았다. 그녀는 "홀인원 기분 망칠거냐. 3시간만 놀거니까 여기서 꼼짝 말고 있으라"고 당부한뒤 방밖으로 나갔다.

그 사이 박선자가 아파트 1층까지 와서 잡채랑 전을 딸에게 전달했다. 음식을 주고 돌아서 나오는데 사돈이 초대한 친구들과 우연히 마주쳤다. 그들은 "파출부가 음식 다 해준다더라. 파출부가 어디 음식점 한다던데"라며 수다를 떨었고 그 이야기를 들은 박선자는 속이 부글부글 끓는걸 참았다.

[뉴스인사이드 김혜정 기자/ 사진= KBS2 '세상에서 제일 예쁜 내 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