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란, “‘전화끊지마’ 감상 포인트?…즐기면서 들어주시길”
수란, “‘전화끊지마’ 감상 포인트?…즐기면서 들어주시길”
  • 승인 2019.03.22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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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수란이 타이틀곡 감상 포인트를 꼽았다.

22일 서울 강남구 슈피겐 홀에서는 수란 두 번째 미니앨범 ‘Jumpin’’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개최 됐다.

타이틀곡 ‘전화끊지마(feat. pH-1)’는 예정 된 이별을 알면서도 쉽게 놓지 못하는 연인의 미묘한 입장 차이를 짧은 전화 통화 속 아슬아슬한 대화를 통해 위트 있게 표현한 레트로풍의 곡이다.

이날 수란은 타이틀곡 ‘전화끊지마’에 대해 “이별이 코앞에 닥친 연인이 이별의 감정을 전화통화 상에서 유쾌하게 표현해봤다. 내용은 슬프지만 노래는 신난다. 레트포한 감성으로 풀어본 곡이다”라며 “여러 사람들과 함께 작업한 곡이다. 그래서 좀 더 유쾌한 느낌이 있다. 혼자 작업 했을 때보다 재밌고, 풍성한 곡이 나온 거 같다”고 설명했다.

이어 타이틀곡 감상 포인트로 “노래 가사는 슬프지만 잘 들으시면 어깨가 절로 흔들릴 정도로 신나는 게 느껴지실 거다. 싸움 구경이 재밌지 않나. 노래 상 연인의 싸움을 즐기면서 들으시면 좋을 거 같다”고 말했다.

그는 “내가 제일 잘 할 수 있고, 수란의 색이 잘 묻어나면서도 어떻게 사람들한테 편하게 다가갈 수 있을까 하는 고민을 많이 했다. 제 음악을 독특하다고 많이 해주셔서 그런 부분에서 좀 더 편하게 다가갈 방법이 뭐가 있을까 생각을 많이 했다”며 이번 앨범을 준비하며 고민했던 점에 대해 언급했다.

pH-1과의 호흡으로 “예전에도 같이 작업해본 적이 있어서 음악적으로는 호흡이 역시 너무 좋았다. 뮤직비디오에도 같이 찍어주셨는데 저만큼의 분량을 찍고 가셨다. 정말 감사했다”며 “pH-1만의 멜로디컬한 랩을 정말 좋아한다”고 밝혔다.

한편, 수란의 두 번째 미니앨범 ‘Jumpin’’는 오늘(22일)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뉴스인사이드 소다은 기자/사진=밀리언마켓]