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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은수 ⓒ MBC | ||
[SSTV | 박정민 기자] 공사대금을 가로챈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탤런트 박은수씨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1952년생인 박은수씨는 서울예술대학 연극과를 졸업, 지난 1969년 MBC 공채 탤런트 1기에 선발되며 연예계에 입문했다. 드라마 '거미', '대장금' 등에 출연했으며 '전원일기'의 일용 역으로 잘 알려져 있다.
박 씨는 김수미(일용네 역)의 아들이자 김지영(복길 역)의 아버지인 일용 역으로 시골 농부의 순박하고 구수한 면모를 잘 소화해내 시청자들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았다.
또한 70년대 영화 '해뜰 날', '걷지 말고 뛰어라', '마지막 잎새', '내일 또 내일'의 주연을 맡았으며 '내 사랑 짱구', '남자 태어나다', '소년, 천국에 가다' 등에 주연으로 출연한 바 있다. 최근에는 '제3회 서울충무로국제영화제'의 출품작 '7월 32일'을 통해 관객들과 만나기도 했다.
한편, 서울중앙지검 형사8부(부장 김태영)에 따르면 박씨는 서울 강남구 역삼동에 있는 영화 기획사 사무실 내부 공사를 맡았던 실내 디자인 회사 이사인 이 모씨에게 공사비 8600여만원을 지급하지 않은 혐의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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