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만의 지략, 천하의 미실에 '한판승'…시청률 '자체 최고 기록'
덕만의 지략, 천하의 미실에 '한판승'…시청률 '자체 최고 기록'
  • 승인 2009.08.26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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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실(고현정 분)-덕만(이요원 분) ⓒ MBC

[SSTV|이진 기자] 덕만(이요원 분)이 드디어 미실(고현정 분)을 이겼다.

25일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선덕여왕'에서 덕만이 미실을 감쪽같이 속여 미실이 “일식은 없다”고 공표하게 만들었다. 사람을 꿰뚫어보는 미실의 통찰력을 잘 알고 있는 덕만이 역발상으로 자신의 측근까지 속이며 미실에게 일식이 일어나지 않을 것이라고 믿게 만든 것.

이날 방송에서 덕만은 자신을 공주로 옹립하려는 측근 비담(김남길 분)과 김유신(엄태웅 분), 알천랑(이승효 분)을 모두 속였다. 월천대사로부터 일식 날짜를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덕만은 측근들에게 “일식은 일어나지 않습니다”라며 “그러니 미실에게 마치 일식이 일어날 것을 믿게 만들자”고 모의한 것이다.

덕만의 말을 굳게 믿은 비담과 김유신은 각각 미실에게 접근하고 사람의 마음과 생각을 꿰뚫어보는 미실은 김유신의 정직함을 이용해 김유신이 '사실은 일식이 없다'고 생각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아챘다. 또한 김유신이 전달한 서신에서 월천대사가 시간 오차를 기록하지 않았음을 지적하며 일식이 일어나지 않을 것이라 믿어가기 시작했다.

특히 마지막 변수였던 비담을 통해 일식이 있는지 없는지를 알아내려 했던 미실은 군사들을 이용해 비담에게 “일식은 없다, 내일 비담은 화형을 당한다”는 사실을 듣게 했고 이에 비담이 살기 위해 도망치려 했다. 비담은 일식이 진짜로 없다고 믿고 있었기에 살고자 했던 것이고 이 같은 모습은 미실로 하여금 '일식이 없다'는 사실을 굳게 믿도록 만들었다.

결국 미실은 일식이 없음을 공표했으나 비담의 화형 집행순간 일식이 일어났고 달그림자에 가려 검게 물든 태양이 다시 빛을 쏟아내자 신화의 한 장면처럼 공주 덕만이 나타났다.

한편, 이날 드라마 '선덕여왕'은 시청률 42%(TNS 미디어코리아 집계)를 기록하며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다. 동시간대 방송된 KBS 2TV '전설의 고향'과 SBS '드림'은 각각 5.5%의 저조한 시청률을 올렸다.

[스포츠서울TV 새이름 SSTV|www.newsinsid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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