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올 딸 김미루 누드 "폐허를 아름답게 만들었다"
도올 딸 김미루 누드 "폐허를 아름답게 만들었다"
  • 승인 2009.08.24 2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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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루 개인사진전 ⓒ 갤러리현대

[SSTV | 박정민 기자] 도올 김용옥의 막내딸 사진작가 김미루(28)가 국내 첫 사진전인 '나도(裸都)의 우수(憂愁)'전을 연다.

미국 뉴욕에서 주로 활동 중인 김미루는 오는 25일부터 갤러리 현대 강남점에서 첫 국내 개인전을 열고 국내 관객들과 만난다.

지난 2005년 애완용 쥐가 죽은 뒤 도시의 시궁창에 사는 쥐를 떠올리며 작업을 시작했다는 김미루는 도시 속 폐허를 직접 찾아다니며 그 공간을 사진에 담았다. 모델들이 위험하고 지저분한 공간을 꺼려하는 탓에 김미루는 직접 누드로 카메라 앞에 섰다.

김미루의 사진 작품에 대해 '아트 인 아메리카'의 아시아 지역 시니어 에디터 리차드 바인은 "김미루는 도시 속 적막하고 쉽게 접근할 수 없는 공간에 들어가 옷을 벗어 던지고 스산하게 아름다운 폐허 속 자신의 모습을 사진으로 담았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그 폐허는 김미루로 인해 아름다워졌다. 그녀가 찍은 사진의 색의 채도, 현장에서 발견한 혹은 램프를 이용한 크로스 라이팅 효과, 구성의 포용성과 균형, 그리고 무엇보다도 작가 자신의 유연하고 가녀린 몸, 이 모든 것이 그 폐허를 아름답게 만들었다"고 호평했다.

한편, 50여점의 작품이 공개될 김미루씨의 첫 개인 전시회는 내달 13일까지 열리며 판매 수익금 일부는 도시화로 소외된 계층에 전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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