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닥터프리즈너' 남궁민, 재벌가 사모 김정난 교도소에서 빼내주려 유전병 조작 '대박'
'닥터프리즈너' 남궁민, 재벌가 사모 김정난 교도소에서 빼내주려 유전병 조작 '대박'
  • 승인 2019.03.20 2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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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궁민이 김정난을 꺼내려 가짜 '판코니 빈혈'을 만들었다.

20일 방송된 KBS2 '닥터 프리즈너'(황인혁, 송민엽 연출/박계옥 극본) 1-2회에서 나이제(남궁민)가 재벌 사모 오정희(김정난)를 꺼내기 위한 묘수를 짰다.

오정희는 재벌가 사모님이지만 여대생 살인교사 혐의로 교도소에 수감중이었다. 그리고 그녀를 꺼내기 위해 의사 나이제가 나섰다. 오정희가 "말해봐 무슨 수로 나를 꺼내주겠다는거지?"라고 묻자 나이제는 "진단서를 보니 한가지만 더 넣죠. 판코니 빈혈. 유전자 돌연변이가 백혈병으로 전환되기 쉬운 병이라는 뜻"이라고 설명했다.

오정희가 "애석하게도 우리집엔 유전병이 없어"라고 비웃자 나이제는 "확신이 왜 필요합니까? 40년 전에 죽은 사람 병명을 누가 확인하겠다고요"라며 확신에 찬 미소를 지었다. 그리고 오정희의 엄지 손가락을 주목했다.

오정희는 "볼 치다가 이렇게 된거야. 내가 지고는 못 사는 성미거든"이라고 하자 나이제는 "상관없습니다. 유전자 질환이든 과도한 승부욕 때문이든 손가락만 기형이면 되니까요"라며 판코니 빈혈의 판을 맞춰갔다.

나이제가 설명한대로 오정희는 하루에 2시간씩 자고 먹던 약을 끊는가 하면 반점이 생기도록 썬탠을 했다. 혈소판을 떨어뜨리기 위해 노력하며 나이제가 시키는대로 모든 임무를 완성했다. 결국 오정희는 검사 앞에서 심정지로 쓰러지면서 무사히 교도소를 탈출했다.

[뉴스인사이드 김혜정 기자/ 사진= KBS2 '닥터 프리즈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