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독성으로 무장’ 모모랜드, ‘흥’ 콘셉트 굳히기 들어갈까(종합)
‘중독성으로 무장’ 모모랜드, ‘흥’ 콘셉트 굳히기 들어갈까(종합)
  • 승인 2019.03.20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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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모모랜드가 더 큰 ‘흥’을 대중들에게 선사할 예정이다. ‘뿜뿜’, ‘배엠’보다 더 화려하게 돌아온 그들은 중독성이 있어 이번 타이틀도 자신 있다고 밝혔다.

20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K아트홀에서는 모모랜드 다섯 번째 미니앨범 ‘Show Me’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개최됐다.

지난해 6월 모모랜드는 네 번째 미니앨범 ‘Fun to The World’를 발매했다. 타이틀곡 ‘배엠(BAAM)’은 생각지도 못하였던 이성이 갑자기 마음에 꽂혀 들어오는 상황을 ‘BAAM’이라는 단어로 재미있게 표현한 곡이다. 모모랜드는 ‘배엠’으로 ‘흥’의 아이콘으로 자리매김했다.

이번 앨범 타이틀곡 ‘아임 쏘 핫(I’m So Hot)’은 어딜 가나 주목 받고 화제의 중심이 되는 핫한 모모랜드의 인사이더 라이프를 flex한 가사로 귀엽고 재치 넘치게 표현한 곡이다.

이날 모모랜드는 주황색과 검정색이 적절히 매치 된 의상을 입고 등장했다. 그들은 타이틀곡 ‘암 쏘 핫’을 선보이며 쇼케이스 장을 흥으로 물들였다.

혜빈은 컴백 소감으로 “기분이 굉장히 ‘핫’하다. 9개월 만에 컴백한 만큼 너무 기대되고, 저희의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린다는 거에 설레기도 한다. 잘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제인은 “9개월 만의 컴백이다. 앞에 앨범들이 좋은 반응을 얻어서 이번 앨범이 조금 부담됐다. 하지만 춤추며 노래 부르며 중독성이 있다고 느꼈기 때문에 자신이 있다”며 이번 앨범에 대해 설명했다.

혜빈은 “첫 번째 포인트 안무는 ‘권총 춤’이다. 손으로 권총을 만들고 쏴주시면 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주이는 “두 번째는 ‘별빛이 내린다’ 춤이다. 손으로 반짝반짝을 표현하는 안무다”라고 설명하며 나윤과 함께 직접 안무를 보여줬다.

지금 콘셉트와 전 콘셉트를 비교했을 때 어떤 게 더 표현하기 수월한지 묻자 혜빈은 “아무래도 이번 콘셉트가 자기 자신을 어필하는 곡이지 않나. 그래서 뭔가를 어필하지 않아도 되고 그냥 나를 표현하면 돼서 좀 더 자연스럽고 쉽지 않았나 싶다”고 말했다. 주이는 “사실 모모랜드가 소녀소녀한 모습이 성격에 많지 않아서 지금 콘셉트가 더 표현하기 수월하지 않나 싶다”고 덧붙였다.

연우는 성장한 점에 대해 “‘뿜뿜’과 ‘배엠’으로 흥이라는 콘셉트가 확실히 생긴 거 같다. 저희만의 콘셉트를 가졌다는 게 성장한 포인트지 않나 싶다”고 설명했다.

헤어스타일 변신에 대해 주이는 “저 이제 어떤 머리를 해야 할지 몰라서 색깔이란 색깔은 다 넣어봤다. 처음엔 금발, 핑크 등 많이 해봤는데 튀는 걸 좋아해서 이번에는 와장창 다 넣어봤다”고 밝혔다. 연우는 “전 단발을 하게 됐다. 그동안 긴 생머리만 해서 팬 분들도 속상해하시고 저도 스타일링의 한계를 느껴서 이번엔 새롭게 바꿔봤다”고 덧붙였다.

아인은 “저는 연우랑 반대로 그동안 단발을 했었다. 이번에 긴 생머리로 변신했는데 팬 분들도 좋아하시고 저도 만족스러워서 좋다”고 답했다.

이번 활동에서 빠진 데이지와 태하에 대해 혜빈은 “7인조로 활동하게 돼서 저희도 유감이라고 생각하고 있다. 이번 활동을 다른 멤버들 몫까지 열심히 하겠다”고 말했다.

주이는 나만의 흥을 깨우치는 방법이 뭐냐고 묻자 “사실 툭 치면 나오기는 한다.(웃음) 멤버들과 있으면 그게 좀 더 과해지는 거 같기도 하다. 아무래도 좋아하는 사람들과 있어서 그런 거 같다”고 대답했다. 제인은 “저희가 노래를 들을 때 정말 흥이 폭발한다. 음악방송을 보면서 춤도 추고, 노래도 따라 부르고 그런다”고 덧붙였다.

앞으로 도전하고 싶은 스타일의 음악이 있냐고 질문하자 제인은 “신나고 흥 넘치는 콘셉트로 잘 된 이상 앞으로도 신나는 음악을 대중 분들에게 들려드리고 싶다. 하고 싶은 게 있다면 수록곡에서 보여드리지 않을까 싶다. 콘서트나 팬미팅을 통해 다른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다면 그러고 싶다”고 말했다.

혜빈은 유닛, 솔로 계획이 있냐는 질문에 “구체적으로 계획 된 거는 없다. 앞으로 좋은 기회가 있다면 다양한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답했다.

마지막으로 모모랜드는 이번 앨범 목표로 “기자님들 마음에 1등을 하고 싶다. 많은 분들에게 사랑 받고 싶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모모랜드 다섯 번째 미니앨범 ‘Show Me’는 오늘(20일)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뉴스인사이드 소다은 기자/사진=김혜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