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김대중 전 대통령 '국장(國葬)' 확정
故 김대중 전 대통령 '국장(國葬)' 확정
  • 승인 2009.08.19 20:3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故 김대중 전 대통령 ⓒ SSTV

[SSTV|이진 기자] 故 김대중 전 대통령의 장례가 '국장(國葬)'으로 치러질 예정이다. 故 박정희 대통령 이후로 30년 만이다.

19일 김 전 대통령의 국장이 결정됐다. 장례 기간은 김 전 대통령이 서거한 18일부터 오는 23일까지 6일간 '고 김대중 전 대통령 국장'으로 치러지며 영결식은 23일 오후 2시 빈소가 차려진 국회광장에서 열릴 예정이다. 장의 위원장에는 한승수 국무총리가 단독 임명됐으며 장지는 유족들의 뜻을 존중해 서울 동작동 국립현충원 국가원수 묘역으로 결정됐다.

정부는 이날 저녁 세종로 중앙청사에서 임시 국무회의를 개최해 장례 일정을 확정한 후 행정안전부 장관 브리핑을 통해 관련 내용을 공식 발표할 예정이다.

김대중 전 대통령이 지난 18일 오후 1시 43분경 향년 86세로 서거했다.

지난 7월 13일 폐렴증상으로 입원한 김 전 대통령은 폐색전증으로 병이 전이되어 기관절개술을 받고 상태가 호전되는 듯 했으나, 14일 다시 상태가 악화되어 결국 18일 오후 1시 35분경 심장박동이 한때 정지됐으며, 의료진의 응급처치로 심장박동이 재개된 것으로 알려졌으나 곧 서거했다. 김 전 대통령의 사인은 폐렴으로 인한 다발성장기손상과 호흡곤란증후군으로 알려졌다.

18일부터 연세대 세브란스 병원 영안실내 특1호실에 마련된 김 전 대통령의 빈소에는 故노무현 대통령의 미망인 권양숙 여사를 비롯, 문국현, 김영삼, 이회창, 반기문, 전두환, 이해찬, 한명숙, 권영길, 허경영, 강기갑, 유시민, 박영선, 문희상, 최명길, 김한길, 이창동, 강금실, 이희아, 김미화, 정진석 추기경, 지관 스님, 정정길, 맹형규 등 각계각층의 조문행렬이 이어졌다. 전국 곳곳에도 김대중 대통령을 애도하는 분향소가 마련돼 김대중 대통령의 서거를 애도하는 국민들의 발걸음이 이어지고 있다.

20일 오전까지 유지될 예정인 빈소는 이희호 여사, 김홍일, 김홍업, 김홍걸씨 등 故 김대중 대통령의 가족들이 지키고 있는 가운데 고문 후유증으로 파킨슨병을 앓고 있는 장남 김홍일씨의 예전과 너무나도 달라진 수척해 진 모습에 네티즌들의 안타까움이 쏟아지고 있다.

외국 정상들의 조전도 잇따르고 있다. 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유족을 향한 애도의 마음을 전한 가운데 오바마 美 대통령, 클린턴 前 美 대통령, 아소 다로 일본 총리와 고이즈미 준이치로 전 일본총리, 독일 메르켈 총리, 쉘 마그네 분데빅 노르웨이 前 총리 등 외국 정상들의 안타까움도 속속 전해지고 있다.

[스포츠서울TV 새이름 SSTV|www.newsinside.kr]

모바일로 생생연예현장 동영상보기 [SHOW,fimm+TV+뉴스와생활+SSTV]

[VOD] 권양숙 여사, 비통한 마음에 흐르는 눈물]

[VOD] 김 前대통령 서거, 빈소엔 비통한 슬픔만..]

[VODVOD] DJ 먼저 보낸 YS "함께한 세월만 40년..."]

[VOD] 반기문 총장, 빠듯한 일정에도 DJ 빈소 조문]

보도자료 및 제보=sstvpress@naver.com

[나를 움직이는 이슈, UCC의 중심]

[스포츠서울TV 새이름 SSTV|www.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