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로호' 발사 중지, 이명박 대통령 “문제점 찾은 게 다행”
'나로호' 발사 중지, 이명박 대통령 “문제점 찾은 게 다행”
  • 승인 2009.08.19 19:0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나로호 ⓒ 나로우주센터

[SSTV|이진 기자] 한국 최초 우주발사체인 '나로호(KSLV-1)'의 발사가 중단됐다. 이명박 대통령은 “외국에서는 흔히 있는 일”이라며 담담한 반응을 보였다.

19일 오후 5시 전남 고흥군 나로우주센터에서 발사가 예정됐던 '나로호'가 자동발사 시퀀스 시스템(자동 발사 기능)에 문제가 발생하면서 발사 중지됐다. 발사까지 약 7분 56초 남겨둔 상황이었다.

교육과학기술부(교과부) 측은 “추후 발사 중지 이유를 설명하겠다”고 말하며 원인 추정에 나섰으며 나로우주센터 측은 “19일 재발사는 불가능하고 재발사 일정은 추후 결정하겠다”고 전했다. 특히 로켓의 추진체가 일단 배출되면 다시 충전하기 위한 로켓 장비 건조 시간이 필요한데 이 건조 시간만 약 24시간 걸리는 것으로 전해졌다.

청와대에서 참모들과 '나로호' 발사 중계 방송을 보던 이명박 대통령은 이날 오후 5시 40분경 안병만 장관에게 발사 중지를 보고 받은 후 “외국에서는 흔히 있는 일”이라며 “그나마 발사 전에 문제점을 발견해 발사가 연기된 것이 다행이다”고 말했다고 이동관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

이명박 대통령은 “이번 일을 전화위복 삼아 나로호 발사 준비에 만전에 기하도록 관계자들을 격려하라”고 지시했다.

한편, 일각에서는 이번 '나로호' 발사 연기로 인해 원인 분석 작업 등으로 발사가 지연될 것을 우려하며 오는 2018년에 진행될 예정이었던 KSLV-Ⅱ 개발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했다. 당초 계획에 따르면 나로호 1차 발사가 성공되면 곧바로 KSLV-Ⅱ 개발을 위한 시험시설 구축에 들어갈 예정이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스포츠서울TV 새이름 SSTV|www.newsinside.kr]

모바일로 생생연예현장 동영상보기 [SHOW,fimm+TV+뉴스와생활+SSTV]

[VOD] 크렉 데이빗,"공연서 'DJ 서거' 애도의 노래 부를 것"]

[VOD]유세윤 "정통 악역 연기 해보고 싶다"]

[VOD] 조민기 "내가 '유승호' 를 닮았다?"]

[VOD]유승호 "전세계에 유명한 '아톰역할' 부담된다"]

보도자료 및 제보=sstvpress@naver.com

[나를 움직이는 이슈, UCC의 중심]

[스포츠서울TV 새이름 SSTV|www.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