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들호' 만생교 교주 김명국, 금니 뽑아 햄버거…박신양 손잡기로 '긴장'
'조들호' 만생교 교주 김명국, 금니 뽑아 햄버거…박신양 손잡기로 '긴장'
  • 승인 2019.03.19 0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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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생교 교주 김명국이 박신양의 손을 잡았다.

18일 방송된 KBS2 월화드라마 '동네변호사 조들호 2 : 죄와 벌'(한상우 연출) 33-34회에서 만생교 교주 이재룡(김명국)이 조들호(박신양)의 편에 섰다.

이날 만생교 교주는 유치장에서 풀려난뒤 오히려 더 두려움에 떨었다. 이자경(고현정)이 자신을 죽이러 올 것이라 판단했기 때문. 돈도 한푼 없는 상황에서 금은방에 가 "펜치 좀 달라"며 그 자리에서 금이를 뽑아 돈으로 바꾸기도 했다.

이재룡은 그렇게 생긴 돈으로 햄버거 하나를 사서 길거리에서 허겁지겁 먹기 시작했다. 금니 두개를 빼놓은 탓에 아파하다가 햄버거를 길에 떨어뜨렸고 그럼에도 길에 떨어진 햄버거를 주워 자리에 주저앉은뒤 먹기 시작했다.

그는 홈페이지에 가서 만생교 구절을 발견했다. 적은 적으로 대한다는 구절로 자신을 유혹하는 조들호의 메세지였다. 사이비 교주 이재룡은 조들호의 사무실에 찾아와 "여긴 따뜻하냐"고 물었다.

거기서 또 허겁지겁 컵라면을 먹은뒤 "한가지만 약속해주시오. 내가 벌은 받아야겠지? 벌은 받더라도 이자경이 손을 댈 수 없는 교도소로 보내주시오. 가능합니까?"라고 물었다. 조들호가 "독방에 운동시간을 달리하면 해를 면할 수 있을겁니다. 그 정도는 변호사로서 노력할 수 있다"고 하자 그는 "노력말고 보장을 해주시오. 이자경이 어떤 애인지 몸으로 느꼈소"라며 두려워했다.

다음 재판날, 조들호는 증인을 신청한다고 하나남은 대상복지원의 증인이 등장했다. 조들호는 "국일이 어떤 금원으로 세워졌는지 입증해줄 증인"이라며 이재룡을 불렀고 그가 등장하자 이자경은 복잡미묘한 표정을 지어보였다.

[뉴스인사이드 김혜정 기자/ 사진= KBS2 '동네변호사 조들호 2 : 죄와 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