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OD] 40년 애증의 끝…DJ 먼저 보낸 YS '침통'
[VOD] 40년 애증의 끝…DJ 먼저 보낸 YS '침통'
  • 승인 2009.08.18 2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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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삼 전 대통령 ⓒ SSTV

[SSTV|이진 기자] “오랜 동지이자 경쟁자인 김대중 전 대통령이 돌아가셔서 정말 가슴 아프다”

지난 10일 투병중이던 김대중 전 대통령을 찾아 극적으로 화해한 김영삼 전 대통령이 故 김 전 대통령의 빈소를 찾아 애통한 마음을 드러내 눈길을 끌었다.

18일 오후 연세대 세브란스 병원에 차려진 임시 빈소를 찾은 김영삼 전 대통령은 “거목이 쓰러져서 안타깝고 아쉽게 생각한다”고 조의를 표했다. 그는 특히 “(김 전 대통령과) 평생을 같이 환호하기도 하고 경쟁하기도 하고 그렇게 40년을 보냈는데”라며 먼저 떠난 김 전 대통령에 대한 안타까운 마음을 드러냈다.

지난 7월 13일 폐렴 증세로 연세대 세브란스 병원에 입원한 김 전 대통령은 7월 15일 병세가 악화되면서 중환자실로 이동해 인공호흡기를 부착했다. 같은 달 19일 병세가 호전되면서 인공호흡기를 제거하고 22일 일반 병실로 이동했다. 그러나 일반 병실로 옮긴지 하루만인 23일 폐색전증으로 인공호흡기를 재 부착했으며 29일 기관절개술을 시행했다. 8월 9일 상태 악화 후 회복을 되찾는 듯 보였으나 14일 다발성 장기부전 증세가 겹치고 혈압과 산소포화도 등이 급격히 떨어지면서 18일 오후 1시 43분경 결국 서거했다.

이날 빈소에는 김영삼 전 대통령과 반기문 UN사무총장, 이회창 자유선진당 총재, 민주노동당 강기갑 대표, 진보신당 노회찬 대표 등 정치계 주요 인사들의 조문이 줄을 이었다. 또한 노무현 전대통령의 부인 권양숙여사가 오후 9시쯤 빈소를 방문 이희호여사와 얼싸안고 오열했다.

김 전 대통령의 측근과 가족들은 일단 임시 빈소에서 조문객들을 맞으면서 앞으로 장례 일정 등을 구체적으로 논의해 발표할 계획이다. 이희호 여사는 김 전 대통령의 장례식을 국장으로 치러달라고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김대중 전 대통령 서거에 이명박 대통령은 "큰 정치 지도자를 잃었다"며 "민주화와 민족화해를 향한 고인의 열망과 업적은 국민들에게 오래도록 기억 될 것이며 김 전 대통령의 생전의 뜻이 남북화해와 국민통합으로 이어지기를 기원한다"고 추도했다.

김대중 전 대통령이 서거함에 따라 이명박 대통령을 비롯해 노무현, 전두환, 노태우 전대통령들과 이희호여사, 김홍일 전의원등 유족들도 네티즌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스포츠서울TV 새이름 SSTV|www.newsinsid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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