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노윤호 ⓒ SSTV

[SSTV｜이새롬 기자] 그룹 ‘동방신기’의 리더 유노윤호가 연기자로 변신을 시도해 화제다.

유노윤호는 오는 9월 9일 첫 방송되는 MBC 새 수목 미니시리즈 '맨땅에 헤딩'의 남자 주인공 ‘차봉군’ 역에 캐스팅됐다. 제작진에 따르면 남자 주인공 '차봉군'은 세 차례의 죽을 고비에도 불굴의 의지로 국가 대표라는 꿈을 실현하기 위해 노력하는 인물이다.

유노윤호가 맡은 주인공 역할은 당초 김래원으로 낙점된 상태였으나 그가 오는 8월 13일 군입대를 앞두고 있어 새로운 얼굴을 찾게 됐다고. 이로써 유노윤호는 '맨땅에 헤딩'을 통해 첫 정극에 도전한다. 또한 아라와 이상윤 등이 주인공으로 캐스팅된 이번드라마는 빠른 시일 내에 대본 연습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촬영에 들어갈 전망이다.

제작진은 “유노윤호 역시 ‘차봉군’처럼 어떤 역경에도 굴하지 않고 자신의 꿈을 키워왔다고 들었다. 그에게서 최고의 아시아 스타가 아닌 우리가 찾던 ‘차봉군’을 보았다”라고 캐스팅 배경에 대해 전했다.

유노윤호는 캐스팅 소감에 대해 “‘차봉군’이라는 캐릭터가 너무 마음에 든다. 대본을 읽으며 가슴이 벅차올랐다. 이 느낌을 진솔하게 연기로 표현하고 싶다”고 밝혔다.

한편, 빅뱅의 멤버 탑 역시 오는 10월 14일 첫 방송을 확정지은 KBS 새 수목드라마 ‘아이리스’에서 베일에 감춰진 거대 비밀 조직 아이리스 소속 킬러 빅 역을 맡아 연기에 도전한다. 이에 따라 가요계 두 라이벌인 빅뱅과 동방신기가 이제는 가수가 아닌 연기자로 피할 수 없는 정면승부를 펼치게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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