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년 기다림' 환상의 우주쇼 '일식', "남쪽에서 더 잘 보여요"
'61년 기다림' 환상의 우주쇼 '일식', "남쪽에서 더 잘 보여요"
  • 승인 2009.07.22 0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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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기일식 ⓒ 네이버

[SSTV|김태룡 기자] 22일 오전 아시아 일부 지역에서 희대의 우주쇼가 펼쳐진다. 아시아 일부의 축복받은 땅에 태어난 사람들은 달이 태양을 전부 가리는 개기일식부터 태양이 일부를 가리는 부분일식까지 평생에 한 번 보기 어려운 스펙터클한 장관을 직접 보게 되는 영광을 누릴 수 있게 됐다.

개기일식은 해와 달, 지구가 일직선상에 놓이면서 달이 해를 가리는 현상으로 해가 전부 보이지 않아 밤과 같이 깜깜해지는 개기 일식과 해의 일부를 가리게 되는 부분일식으로 나뉜다.

22일 새벽 인도 구자라트주 캄바트만에서 시작한 개기일식은 인도 동부지역을 거친 후 네팔과 미얀마, 방글라데시, 부탄, 중국으로 이어지며 한국과 일본 남부 지역을 거쳐 남태평양 카리바시 공화국령 니쿠마로로섬에서 끝마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인도,중국,일본 등에서는 개기일식을 직접 볼 수 있을 전망이다. 500년만의 개기일식이 일어날 해당 지역들은 특수 관광상품을 준비하는 등 환상의 우주쇼에 잔뜩 기대감을 부풀리고 있다.

국내에서는 아쉽게도 개기일식은 아니지만 부분 일식이 관측될 전망이다. 지난 1948년에 나타났던 금환일식 이후 61년만의 일식 현상.

부분 일식은 서울의 경우 오전 9시38분 시작돼 10시48분 태양의 78.5%가 가려져 절정을 맞은 뒤 낮 12시 10분경 끝날 것으로 보인다. 이번 개기일식은 남쪽으로 갈수록 달그림자의 면적이 넓어지게 되며 부산지역은 약 85%가 가려지고 제주는 약 93%의 태양이 달 그림자에 가려질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22일의 우주쇼가 끝나면 국내에서는 26년뒤인 2035년 9월2일에 개기일식을, 금환일식은 2041년에나 볼 수 있게 된다.

희대의 우주쇼를 맞아 국내 대표 포털인 네이버,다음 등은 인터넷 직접 생중계를 계획하고 있고 네티즌들도 일식 일정표 등을 검색하며 일생에 한 번 맞을까 말까한 구경거리 챙기기에 여념이 없다.

한편 교육과학기술부는 “맨눈으로 일식을 관측할 경우 실명 위험이 있는 만큼 반드시 필름이나 태양안경 등의 장비를 이용해야 한다”며 "망원경의 경우도 반드시 셀로판 테이프 등의 보조 감광 장치를 갖춰줄 것"을 당부했다.

[스포츠서울TV 새이름 SSTV|www.newsinsid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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