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교조, 정부 제재 불구 '시국선언' 동참
전교조, 정부 제재 불구 '시국선언' 동참
  • 승인 2009.06.18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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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서울 덕수궁 대한문 앞에서 '시국선언' 하고 있는 전교조 ⓒ 전교조 홈페이지

[SSTV|이새롬 기자] 전국교직원노동조합(이하 전교조,위원장: 정진후)가 국정쇄신을 요구하는 시국선언에 동참했다.

정부의 제재에도 불구하고 전교조는 18일 오전 서울 덕수궁 대한문 앞에서 시국선언문을 발표했다.

전교조는‘6월 민주항쟁의 소중한 가치를 기리는 교사 일동’이라는 제목의 선언문을 통해 "자랑스러운 6월 항쟁의 역사와 가치를 가르쳐야 할 우리 교사들은 금년 6월, 국민들의 숱한 고통과 희생 속에 키워온 민주주의의 싹이 무참히 짓밟히는 상황을 목도하고 있다”면서 “아이들에게 민주주의를 어떻게 가르쳐야 할지 심한 당혹감과 자괴감을 느끼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무한입시 경쟁을 부추기는 교육 정책강화로 사교육비 폭증에 학교의 학원화, 공교육의 파괴가 가속화되는 등 교육 또한 위기에 직면하고 있다”며 현 정부의 교육 정책을 비판했다.

이어 국민의 신뢰를 회복할 방안으로 '공권력 남용에 대한 국민 앞 사과와 국정 쇄신', '헌법에 보장된 언론, 집회, 양심의 자유와 인권 철저 보장', '미디어법 등 반민주 악법 강행 중단', '한반도대운하 재추진 의혹 해소' '자사고 설립 등 경쟁만능 학교정책 중단', '학교운영의 민주화 보장' '빈곤층 학생 지원 등 교육복지 확대', '학생 인권 보장 강화' 등 촉구했다.

이에 교육과학기술부는 교사들의 시국선언이 법에 어긋나는 행위라며 징계 방침을 굽히지 않고 있다. 이처럼 교육당국과 전교조가 시국선언을 계기로 맞서게 되면서 자칫 대량 징계사태가 벌어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게 되었다.

한편, 이날 시국선언에는 1만6172명의 조합원들이 1차로 참여했으며 전교조가 서명기간을 하루 연장하기로 결정함에 따라 참여자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스포츠서울TV 새이름 SSTV|www.newsinsid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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