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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클레오파트라'로 뮤지컬 데뷔한 영화배우 공형진 ⓒ SSTV | ||
[SSTV｜배영수 기자] 이집트-로마 역사의 한 부분을 주제로 한 ‘클레오파트라’가 주목을 받고 있는 가운데, 주연을 맡으며 뮤지컬 배우로도 영역을 넓힌 영화배우 공형진이 뮤지컬 진출을 주변에서 반대했다고 전했다.
지난 5월 26일부터 국립중앙박물관 극장 ‘용’에서 열리고 있는 ‘클레오파트라’에서 열연하고 있는 공형진이 6월 3일 기자 간담회에서 “뮤지컬 데뷔를 열이면 열 모두가 극구 말렸다”고 밝혔다.
이날 공형진은 “소싯적 연극 무대에 서며 고생을 많이 했기에 열명 중 한두 명이라도 찬성을 했다면 도전을 안 할 수도 있었지만 모두 반대해서 오히려 오기가 생겨 열심히 하게 됐다”면서 동료 뮤지컬 배우들에게 누가 되지 않을까 하는 마음에 더욱 열심히 했음을 이같이 피력했다.
그간 뮤지컬에 대한 섭외가 계속 있었지만 고사했다는 그는 얼마 전 지인이 뮤지컬에 도전해 남부럽지 않게 잘 되는 것을 보고 자극을 받던 차에 ‘클레오파트라’의 제의를 받고 출연을 결정했다고 해 선택에 심사숙고한 과정이 있었음을 밝히기도 했다.
공형진이 출연하는 ‘클레오파트라’는 오는 7월 12일까지 계속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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