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엔블루 이종현이 성추행 의혹에 휩싸이며 정준영과 나눈 카톡내용과 공승연과 우결에 출연했던 사실에 대한 관심이 뜨거워지고 있다.

14일 정준영과 성관계 몰카 동영상을 공유한 연예인 중 한명이 이종현이라는 사실이 밝혀지며 FNC 엔터테인먼트 측은 15일 "SBS '8뉴스' 보도 후 이종현과 연락이 닿아 사실 확인을 했다. 보도된 것과 같이 카카오톡 상에서 영상을 보거나 여성 비하와 성에 관련된 부적절한 대화를 한 것은 비난받아 마땅하다고 반성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제대로 된 성의식을 가졌다면 이를 방관하지 않았을 텐데 그러지 못한 점 뉘우치고 있다. 부도덕하고 문란한 대화를 죄의식 없이 나눠 상처를 입은 분들과 큰 실망을 하셨을 모든 분들께 깊은 사죄를 드린다"라고 공식 입장을 밝혔다.

앞서 14일 SBS '8 뉴스'는 이종현이 '카톡방'에서 주고받은 대화 내용을 보도했다. 

공개된 카카오톡 대화방에서 이종현은 정준영과 단체 대화방과 일대일 개인 대화방에서 여성의 성관계 동영상을 받아 보거나 여성을 물건 취급했다. 

이종현은 "빨리 여자 좀 넘겨요. X같은 X년들로" "형이 안 XXX있으면 좋고 없으면 그냥 예쁜 X" "어리고 예쁘고 착한 X없어? 가지고 놀기 좋은" 등 충격적인 내용이 담겨 있었다.

하지만 이에 그치지 않고 같은 날 인터넷 커뮤니티 디씨인사이드 게시판에는 이종현·정준영과 관련된 게시물이 올라왔다.

해당 게시물에는 이종현과 정준영의 카톡 대화 내용과 한 네티즌의 폭로가 담겼다. 

특히 지난 2018년 10월 21일 작성된 한 글은 "씨엔블루 팬들에게 알려줄게 있는데 이종현 여자 팬들이랑 성관계하는거 유명하다"며 "언젠가 기사 터질거다"라고 말하고 있어 이목을 사로잡는다.

또 "하나 더 1박 2일 정준영과 이종현은 미성년자 팬에게 수면제를 먹이고 성추행했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아직 정확한 사실은 발표되지 않은 것으로 이와 관련해 과연 이 게시글의 진위가 어디까지일지 많은 이들의 관심이 모이고 있다.

한편 FT아일랜드 최종훈, 씨엔블루 이종현 등은 정준영 절친으로 유명하다.

과거 한 예능프로그램에서는 최태준과 함께 마카오로 여행을 떠나는 등 남다른 친분을 드러내 눈길을 끌기도 했다. 특히 이종현은 정준영 1차 동영상 사건 자숙 기간을 함께 한 절친으로도 알려졌다. 

한편 씨엔블루 이종현은 올해 나이 30세로 정준영보다 1살 어리다. 특히 이종현은 과거 MBC ‘우리결혼했어요’에 출연해 배우 공승연과 알콩달콩 로맨스를 선보여 보는 이들의 설렘을 유발하기도 했다.

하지만 이번 사태로 누리꾼들은 "이종현, 공승연이랑 우결할 때 생각나네.. 지금 다시보니 소름", "이종현 카톡 내용이 더 충격"등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뉴스인사이드 이서윤 기자/사진=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