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손잡이아내' 이승연, 김진우 정체 알고 몸져 누워…"내 아들 어딨어"
'왼손잡이아내' 이승연, 김진우 정체 알고 몸져 누워…"내 아들 어딨어"
  • 승인 2019.03.16 0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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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연이 김진우의 정체를 알고 몸져 누웠다.

15일 방송된 KBS2 '왼손잡이 아내'(김명욱 연출/문은아 극본) 50회에서 조애라(이승연)는 친자 사망을 알고 몸져 누웠다.

이날 장에스더(하연주)는 조애라가 진실을 알게 되자 아들 똘이를 데리고 도망가려했다. 그녀는 조애라가 집에 없는 틈을 타 저택을 방문, 천순임(선우용여)에게 "문을 열어달라"고 부탁했다. 마음 약한 순임이 장에스더를 집으로 들였다. 장에스더는 아픈 아들을 억지로 잡아 끌며 "여기서 나가야 한다"고 소리쳤다.

뒤늦게 집에 온 박순태(김병기)는 경호원들에게 "뭐하냐. 빨리 잡아라"라고 소리쳤다. 장에스더는 아들과 달리다가 금방 붙잡혀 집에 들어오게 됐다.

조애라가 집에 달려와 장에스더를 향해 "아까 한 말 사실이냐"고 따져물었다. 두 사람이 방으로 올라가 다시 대화를 나눴다. 조애라는 "우리 도경이 너 때문에 죽은거야"라고 원망했고 장에스더는 "아니요. 어머니 욕심 때문에 죽인거예요"라고 노려봤다.

그녀는 "네가 빼앗아간거야. 우리 아들 도경이. 내 새끼. 네가 뺏아간거야"라며 부들부들 떨었지만 장에스더는 오히려 "그러게 진작에 저 허락하시지 그랬어요. 그럼 도경씨 죽진 않았어요. 이거 다 어머니 때문이라고요"라고 발악했다.

조애라는 비틀거리며 자리에 주저앉았고 곧 이수호(김진우)가 달려와 어머니를 부축하려했다. 조애라는 아들도 뿌리친채 "우리 아들 도경이한테 가야해"라고 중얼거렸다. 그녀는 결국 쓰러진채 의식을 잃고 말았다.

한편 이날 백금희(김서라)는 집을 뒤지다가 입양 동의서를 발견했다. 그녀는 "진작에 처분했어야 했는데"라며 손자를 입양보낸 일을 떠올렸다. 과연 이수호와 오산하(이수경)는 자신들의 아이를 찾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뉴스인사이드 김혜정 기자/ 사진= KBS2 '왼손잡이 아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