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홍기, 지난 발언 눈길…당시 최종훈과 열애 중이던 손연재에게 "얘를 도대체 왜 만나냐"
이홍기, 지난 발언 눈길…당시 최종훈과 열애 중이던 손연재에게 "얘를 도대체 왜 만나냐"
  • 승인 2019.03.12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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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리 카톡의 동료 연예인들 중 한 명이 정준영으로 밝혀진 가운데 이홍기의 최종훈을 향한 지난 발언에 대한 관심이 뜨거워지고 있다.

11일 SBS '8뉴스'에서는 일명 승리 카톡방에 정준영이 성관계 불법촬영 몰카 동영상을 게재한 사실을 알렸다. 특히 정준영은 "상가에서 관계했어. 난 쓰레기야", "오늘 보자마자 상가에서 XX", 등의 말과 함께 자랑스러운 듯한 뉘앙스를 풍기며 영상을 보낸 것으로 드러나 많은 이들에게 충격을 안기고 있다. 

이밖에도 2015년부터 약 10개월 동안 정준영은 룸살롱 여성 종업원, 잠이 든 여성 사진 등을 동료 연예인들이 있는 카톡방에 수시로 공유했다고 밝혔다. 피해자는 최소 10명에 이른다는 설명이다.

정준영 외에도 승리 카톡방 연예인으로는 가수 이홍기와 최종훈, 용준형이 거론됐다.

이와 관련해 이홍기는 본인의 카톡 오픈채팅방에서 "이런, 자고 일어났더니 난리가 났네. 걱정마세요. 내일 라이브에서 봅세"라며 팬들을 안심시키는 모습을 보였다.

또 그는 12일 새벽 인스타그램에 "생라면과 맥주. 다들 굿밤"이라는 글과 사진을 올려 자신에 대한 루머에 대해 간접적으로 선을 그었다. 

용준형의 소속사 측은 "정준영과의 카톡 대화는 사실이다. 하지만 논란이 된 승리와 다른 구성원들의 단톡방에서가 아닌 지난 2016년의 개인적인 1대1 대화 내용이었다"고 해명했다.

하지만 유일하게 최종훈은 아무런 의사 표명을 하고 있지 않는 상태라 누리꾼들의 의심이 더욱 증폭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와 관련해 이홍기가 방송에서 최종훈을 언급한 사실이 재조명받고 있다.

최종훈은 손연재와 지난 2017년 2월 지인의 소개로 만나 연인으로 발전한 바 있다. 이들의 열애 사실은 3개월이 지난 뒤 알려졌다. 당시 한 연예 매체는 최종훈과 손연재가 함께 찍힌 파파라치 사진을 공개했고, 최종훈은 소속사를 통해 열애를 인정했다. 

이에 같은 해 KBS 2TV '해피투게더3'에 함께 출연한 이홍기와 최종훈은 손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털어놨다.

이날 최종훈은 "한동근의 '그대라는 사치' 노래를 손연재에게 불러줬다"고 말했다. 최종훈의 이야기를 듣던 이홍기는 최종훈에게 "(너에게 손연재는) 사치지"라고 말해 주변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또 최종훈은 "손연재에게 제일 먼저 소개시켜주고 싶은 사람이 이홍기였다"며 "그런데 이홍기는 손연재를 보자마자 '최종훈 같은 애를 도대체 왜 만나냐'고 하더라"라고 말해 폭소를 자아냈다.

하지만 최종훈과 손연재는 열애 5개월만에 결별 수순을 밟고 말았다.

최종훈은 이후 일본 팬미팅 무대에서 “상대가 만남에 부담을 느꼈다. 남녀 사이에 헤어지고 만나는 건 당연한 것”이라며 “더 성숙한 최종훈이 되겠다. 슬프지 않고 덤덤하다”고 결별 소식을 전했다.

최종훈은 최근 공중파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해 손연재에 대해 특별한 감정을 드러낸 바 있으나 공개 연애의 부담을 느껴 끝내 결별로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번 승리 사태와 관련해 승리의 절친으로 알려진 정준영, 로이킴, 최종훈, 이홍기 등이 거론되며 연예계에는 일명 "친하면 찍힌다" 포비아로 비상이 걸린 상태다.

일반인들에게 친숙한 연예인들의 비상식적인 몰카 및 범죄 행위에 많은 누리꾼들은 피로도를 호소하고 있는 형국이다.

승리가 군입대를 앞두고 연예계 은퇴를 선언하고, 정준영이 해외 쵤영 중 조사를 위해 귀국 의사를 밝힌 가운데 해당 논란이 어떤 결말을 맞이하게 될 지 귀추가 주목된다.

[뉴스인사이드 이선영 기자/사진=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