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그래풍상씨' 이창엽 출생의 비밀, "나만 아빠가 다르다는게 맞아요?"
'왜그래풍상씨' 이창엽 출생의 비밀, "나만 아빠가 다르다는게 맞아요?"
  • 승인 2019.02.24 0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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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엽의 출생의 비밀이 드러났다.

21일 방송된 KBS2 수목드라마 '왜그래 풍상씨' 27-28회에서 이외상(이창엽)이 출생의 비밀을 알고 혼란에 빠졌다.

이날 외상은 모친 노양심(이보희)이 폭력을 휘두르는 남자친구와 사는게 못마땅해 조직 세계로 다시 돌아갔다. 그는 마초남(이현웅)을 찾아갔고 일을 받은 뒤 거액을 보상받았다.

외상은 그 돈을 그대로 가져가 노양심에게 건네며 "이걸로 전셋집 얻으라. 우리 가족 다 같이 살자"고 제안했다. 노양심은 "우리 아들밖에 없다"며 크게 기뻐했고 외상이 나가자마자 남친을 불러들이며 "돈 생겼다"고 꼬드겼다.

며칠 후 외상이 엄마의 집을 찾아갔을때 노양심이 남자친구와 나누는 대화를 우연히 듣게 됐다. 엄마의 남자친구는 "빨리 그 깡패새끼한테 돈 가져오라고해"라고 소리질렀고 노양심은 "얼마 전에 가져다줬는데 무슨 돈"이라고 황당해했다.

연하 남친은 "걔한테 어차피 정도 없다며"라고 따졌고 양심은 "품에서 키우지도 않았는데 무슨 정. 처음엔 낯설더라니까 옆집애 보는 것처럼"이라고 말했다. 이때 연하 남친은 "그 깡패새끼만 애비가 다르다며?"라고 말했고 외상은 그 말을 듣고 우뚝 섰다.

술 사겠다며 밖으로 나오던 양심이 아들과 마주했다. 외상이 "나만 애비가 다르다는게 맞냐. 내 아버지 누구냐"고 물었다. 양심은 "저 인간은 쓸데없는 얘기를 해서는. 한 두 살 먹은 애도 아니고 그게 뭐가 중요하냐"고 치를 떨며 뒷걸음질쳐 도망을 쳤다.

울면서 한참을 달린 외상은 풍상이 자신을 보육원에 맡겼던 일을 떠올렸다. 그는 "형, 가지마"라며 울었지만 풍상은 돌아보지 않고 달렸다. 그때의 일이 떠오르자 형에 대한 원망만 커졌다.

[뉴스인사이드 김혜정 기자/ 사진= KBS2 '왜그래 풍상씨']